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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하우스토크 | 황성수(목사)





제89회 하우스토크

일시: 2017년 6월 7일(수) 8시 
출연: 황성수(목사)
89번째 하우스토크는 한사랑교회의 목사 황성수와 함께 했습니다. 한사랑교회는 작년 10월부터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교회 안에서 하우스 콘서트가 열리게 되었을까요? 그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교회 안의 음악회>
하우스콘서트 주인장 박창수는 황성수 목사의 한 마디 때문에 한사랑교회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지만, 교인이 아니어도 모든 이들이 교회를 편하게 오가며 자연스럽게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황성수 목사의 말에 믿음이 생긴거지요.
 
“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체성에는 ‘거룩함’과 ‘사랑’이 있어요. 사랑은 포용하고 끌어안는데, 거룩함이라는 것은 경박한 것, 더러운 것을 빼내야 완성이 돼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교회는 거룩함을 너무 따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타인을 배척하고, ‘예수도 안 믿는 것들’ 이런 말까지 생겼죠. 저는 어려서부터 목사의 아들로 자라왔는데 점차 예수라는 존재에 매료가 되었어요. 2천 년 전의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는 가르침, 역사의 두께를 관통하는 진리를 소유한 분에 매료가 된 거예요. 그래서 그분을 연구하고 나름대로 깨닫다보니 내가 목사가 되어서 그 분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목사로서 거룩함과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서 너무 우리(교회)가 ‘우리끼리의 믿음’만 지나치게 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교회 1층을 지역 주민하고 같이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죠. 그 말에 교회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이웃이 사랑하는 교회>
교인들의 지지를 받은 이후 황성수 목사는 한사랑교회가 이웃에게 사랑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우스콘서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을 사랑한다는 교회는 많은데, 이웃이 사랑하는 교회는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반경 500미터 안의 이웃이 우리 교회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눴더니 (교인들이) 모두 공감해주었어요. 거기서부터 시작이 된 거죠. 그래서 (교회 1층에) 카페를 만들고, 어려운 사람의 손길이 닿은 제품을 팔아서 수익금은 모두 지역을 위해 쓰겠다고 했지요. 하나 더 욕심이 났던 게, 문화 콘텐츠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수소문 끝에 하콘과 인연이 닿아 마침내 한사랑교회에서 하콘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웃이 사랑하는 교회’라는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웃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에는 짓궂게도 동성애나, 박사모, 일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웃 사랑’에서 그 이웃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냐는 질문이었는데요. 황성수는 가장 소외되고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까지도 이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그들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아마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교회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하우스콘서트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한 걸음 다가간 한사랑교회의 ‘사랑’ 방법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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