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옹....생각날 때마다 들러서 눈으로만 보고 나갔다가 이제서야 글 남기게 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우리 하콘 스텝들...잘 지내시죠?^^
요즘 연주에 점점 목이 말라 배고파져서 얼른 짬이 나야할 텐데, 일 때매라도 여유가 잘 안나네요.
하콘 연주일정은 날이 갈수록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 귀한 연주가 늘어만 가는 것 같아요 ㅎㅎ

간만에 제 연주소식 전하고 갑니다 겸사겸사 ㅋㅋ
우연히 화이트데이날(3/14) 연주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활동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데요.
이번엔 서초동 DS 홀에서 실내악과 챔버 규모로만 레퍼토리를 꾸며서 연주하게 됐어요.
항상 너무 좋은 연주들을 가까이서 자주 대하시는 하콘 스텝분들을 섣불리 초대하기엔 너무 부끄럽지만,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되시면 놀러오세요.
새로운 경험이 되실지도 ㅋㅋㅋㅋ

초대장에는 연주 프로그램이 없어요. 팜플렛이 새로 나올 예정이라...
피아노 솔로에서부터 피아노 콸텟, 스트링 콸텟까지...그리고 2부에는 스트링 챔버와 몇 목관이 함께 하는 곡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프로그램 알려드리러 또 들를께요 ㅎㅎ

저는 그 어렵다는....슈만 피아노콸텟 3악장팀에서 발린을 하게 되었구요...ㅡㅡ;;

날씨가 완전 눈부셨다가, 비왔다가 오락가락하지만 박창수선생님을 비롯한 하콘 스텝 여러분 모두들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마음까지 늘 따뜻한 봄날이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