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맴돌고 흥얼거리던 노래를 찾아 듣는다.
새벽 음악을 듣다 자판을 두드리며 쓴 글을 이어가고 있다.
무슨 이야기를 쓸 것인지에 대한 생각없이 손가락을 움직여 자판을 치며 글을 쓴다.
음악을 듣고 있다.
어느 드라마에 나와 갑작스럽게 문득 흥얼거리던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다음 문장이 써질 때까지 듣고 듣고를 반복한다.
청소를 할까, 계속 음악을 들을까.
기분 전환을 위해 사진을 찍었다.
나 찍기.
찍은 사진을 보며 소리내어 웃는다.
으하핫.
몇 장의 사진을 찍은 후.
눈에 힘을 싣는다.
베레베레 파워 업!(황보래용의 기를 받자.)

찍은 사진은 차마 올릴 수 없어 혼자 보고 웃는다.
우하하핫. 우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