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라는 템포는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다.
쉼이 충전이 될수도 있고 방전이 될수도 있지만
내게 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충전의 방법이다.
조용히 그렇게 차분이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
그로써 생각하고 어설프나마 글을 쓰는
그것이 나의 강점이자 나를 찾고 세우는 것임을 안다.
피곤에 지쳐 잠을 자고 생각하지 않고자 애쓰는 요즘이 힘에 부친다.
잠에 빠졌을 때 또 다른 쉼인 꿈.
어떤 꿈이든 꿈을 꾼다는 하나만으로도 꿈을 기억한다는 것이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잠에서 깰 즈음 더듬고 기억하여 꿈적기.
허나 요즘은 꿈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기억이 된 꿈은 일부라도 적지만 눈을 뜨면 일어나 씻고 먹고 나가기 바빠 더듬고 기억하질 못한다.
커다란 상실이다.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이 갈구하는 쉼.
그건 거창한것이 아님에도
쉼을 갖기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