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증한 책 11권
만화 피아노의 숲1-11
4권까지 읽던 책을 이제야 11권까지 다 읽었다.
아직 연재 중이지만.
그림이 마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읽지 않는 나로서는 의외의 책이기도 하고 의미를 부여하자면 의외의 사건이기도 하다.
그녀는 말했다.
"나라면 정말 싫었을거야."
"나라도 싫었을거야"
그래서 그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읽었다.
나라면 지독한 절망과 우울에서 허덕이다 그곳을 바라본 채 다른 길을 걸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늘 주인공은 빛난다. 빛나기 때문에 주인공인지도 모른다.
그런 주인공이 싫지만 그 매력을 어찌 거부할까.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예전 어느 카페 익명게시판에 이런 글을 썼었고 누군가 답글을 썼다.
-
섬세한 글이 귀엽다라....
어떻게 하면 섬세한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배우고 싶은 것 중 하나 글.
나는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생각이 있다.
살리에르는 아무리 노력에도 모짜르트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
타고 난다는 건 노력에 비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왜 난 여기서 저런 얘길 하고 있는걸까.
나도 글 잘 쓰고싶어!!라는 푸념이랄까.
이젠 죽어버린 감정과 무뎌진 뇌
더뎌진 손놀림에 연필을 쥐고 종이를 붙들어도 쓸 수가 없음에
눈을 부빈다.
여전히 나는 나고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을거라거 생각했는데...
글 하나를 보고 그냥 울어버렸다.
그리고 또 다시 쓰고싶다는 열망에만 쉽싸인채 아무것도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함이란...
다시 그때 그 감정을 살릴 수 있다면...
죽어버린게 아니라 불씨 하나가 숨어 있는거라면 좋겠다.
깊에 들이킨걸 힘껏 내뿜어 솔솔 피어오르는 연기를 다시 맡을 수 있으면 좋겠다.
킁킁-
그러려면.... 내 마음에 독과 상처가 가득해야 하려나.
한껏 또 울음을 쏟아내야 하는건가.
그 지겨운 눈물을 또?
---------------
이해할수있다 . 그 마음을.
원하는것을 얻기위해 아무리 원해도 노력해도 갈구하는것을 얻지 못했을때.
다시한번 돌이켜보며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내 자신에게 물음을 다시 던지면
나오는것은 한숨뿐...
나약한 자기자신과 의지에 한심스러울뿐이다.
주변사람들을 조용히 바라보고있노라면
참 멋지고 부러운 사람들이 많다.
내가 그사람들과 하나가 되고싶어서 , 그 지적인 모습들과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싶어
따라해봤자 , 애써 이해하려노력하려고 해도 한계가 보일때.
나는 나, 그러니나는 너가 될 수 없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길이 있겠지 라고하며 감정을 묻어 버린다.
나도 가끔 말라비틀어져버린 내 감정과 뇌를 생각하고있노라면
한숨만 나온다. 이젠 눈물도 말라버린 내 감정들 속에서
그리고 생각한다 .
내 눈에 한가득씩 눈물이 고일적에의 순수함과 내자기자신에게 솔직함을 잊고 살지 않았었나.
강해지고싶다는 일념하나로 나 자기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아직 나는 살아갈 날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고
이제는 그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더라도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난 윗글을 남긴분이 부럽다 .
아직도 글을 보며 눈물을 흘릴수있는 그 섬세함과 감수성...
객관적으로 볼때 내가 살아온 삶은 인생이 첫 시작도 안되는 짦은기간이다.
하지만 벌써 나는 그 순수함과 감수성들은 강해지고싶은 내마음에 가려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눈물흘리고 싶지 않아서 슬픈영화도 진한 감동적인영화도 회피해오며 지내온 나.
나는 그 섬세함을 부러워했으면서, 순수함과 눈물을 부러워하면서
정작 자신은 감정에서 무뎌지려고 한다.
바보같은 짓이지. 후우
익게는 이래서 좋은걸까.
윗글을 보면서 나도 내자신에대해 푸념을하고있었나보다.
굳이 왜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하면될것을 왜 익게에 남겼는지 모르겠지만.
윗글분은 아직도 마음속한곳에서 불꽃은 피어오르고있다.
다만 예전에 피워올랐던 불꽃의 색과는 다른
다른느낌의 다른색의 불꽃이 피워오르고 있지는 않을까.
예전의 독과 상처로 가득한 마음의 불꽃이 꺼져가고있다면
이제는 새로운 불꽃이 타오르고있는것은 아닐까.
하나의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부정적인생각을 몰아낸다고 한다.
자기자신을 믿으시길 - 이세상 살아숨쉬는 존재의 믿음과 사랑은 위대하다 .
나는 윗글의 분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마음속을 활활 태우고도 남을
열정과 감각이 잠재되어 있다고 믿는다.
내가 주제넘은 참견일까나 ;;
하지만 살리에르는 모짜르트를 따라잡을 수 없었더라도
살리에르는 살리에르대로 위대했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마음속 불꽃이 활활 타오를때까지 화이팅 !!
-
피아노의 숲은 이 글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10년 전처럼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2005년 여름의 나를.
그땐 진심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어리석음이 되었다.
성장....?
만화 피아노의 숲1-11
4권까지 읽던 책을 이제야 11권까지 다 읽었다.
아직 연재 중이지만.
그림이 마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읽지 않는 나로서는 의외의 책이기도 하고 의미를 부여하자면 의외의 사건이기도 하다.
그녀는 말했다.
"나라면 정말 싫었을거야."
"나라도 싫었을거야"
그래서 그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읽었다.
나라면 지독한 절망과 우울에서 허덕이다 그곳을 바라본 채 다른 길을 걸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늘 주인공은 빛난다. 빛나기 때문에 주인공인지도 모른다.
그런 주인공이 싫지만 그 매력을 어찌 거부할까.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예전 어느 카페 익명게시판에 이런 글을 썼었고 누군가 답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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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글이 귀엽다라....
어떻게 하면 섬세한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배우고 싶은 것 중 하나 글.
나는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생각이 있다.
살리에르는 아무리 노력에도 모짜르트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
타고 난다는 건 노력에 비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왜 난 여기서 저런 얘길 하고 있는걸까.
나도 글 잘 쓰고싶어!!라는 푸념이랄까.
이젠 죽어버린 감정과 무뎌진 뇌
더뎌진 손놀림에 연필을 쥐고 종이를 붙들어도 쓸 수가 없음에
눈을 부빈다.
여전히 나는 나고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을거라거 생각했는데...
글 하나를 보고 그냥 울어버렸다.
그리고 또 다시 쓰고싶다는 열망에만 쉽싸인채 아무것도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함이란...
다시 그때 그 감정을 살릴 수 있다면...
죽어버린게 아니라 불씨 하나가 숨어 있는거라면 좋겠다.
깊에 들이킨걸 힘껏 내뿜어 솔솔 피어오르는 연기를 다시 맡을 수 있으면 좋겠다.
킁킁-
그러려면.... 내 마음에 독과 상처가 가득해야 하려나.
한껏 또 울음을 쏟아내야 하는건가.
그 지겨운 눈물을 또?
---------------
이해할수있다 . 그 마음을.
원하는것을 얻기위해 아무리 원해도 노력해도 갈구하는것을 얻지 못했을때.
다시한번 돌이켜보며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내 자신에게 물음을 다시 던지면
나오는것은 한숨뿐...
나약한 자기자신과 의지에 한심스러울뿐이다.
주변사람들을 조용히 바라보고있노라면
참 멋지고 부러운 사람들이 많다.
내가 그사람들과 하나가 되고싶어서 , 그 지적인 모습들과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싶어
따라해봤자 , 애써 이해하려노력하려고 해도 한계가 보일때.
나는 나, 그러니나는 너가 될 수 없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길이 있겠지 라고하며 감정을 묻어 버린다.
나도 가끔 말라비틀어져버린 내 감정과 뇌를 생각하고있노라면
한숨만 나온다. 이젠 눈물도 말라버린 내 감정들 속에서
그리고 생각한다 .
내 눈에 한가득씩 눈물이 고일적에의 순수함과 내자기자신에게 솔직함을 잊고 살지 않았었나.
강해지고싶다는 일념하나로 나 자기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아직 나는 살아갈 날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고
이제는 그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더라도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고...
난 윗글을 남긴분이 부럽다 .
아직도 글을 보며 눈물을 흘릴수있는 그 섬세함과 감수성...
객관적으로 볼때 내가 살아온 삶은 인생이 첫 시작도 안되는 짦은기간이다.
하지만 벌써 나는 그 순수함과 감수성들은 강해지고싶은 내마음에 가려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눈물흘리고 싶지 않아서 슬픈영화도 진한 감동적인영화도 회피해오며 지내온 나.
나는 그 섬세함을 부러워했으면서, 순수함과 눈물을 부러워하면서
정작 자신은 감정에서 무뎌지려고 한다.
바보같은 짓이지. 후우
익게는 이래서 좋은걸까.
윗글을 보면서 나도 내자신에대해 푸념을하고있었나보다.
굳이 왜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하면될것을 왜 익게에 남겼는지 모르겠지만.
윗글분은 아직도 마음속한곳에서 불꽃은 피어오르고있다.
다만 예전에 피워올랐던 불꽃의 색과는 다른
다른느낌의 다른색의 불꽃이 피워오르고 있지는 않을까.
예전의 독과 상처로 가득한 마음의 불꽃이 꺼져가고있다면
이제는 새로운 불꽃이 타오르고있는것은 아닐까.
하나의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부정적인생각을 몰아낸다고 한다.
자기자신을 믿으시길 - 이세상 살아숨쉬는 존재의 믿음과 사랑은 위대하다 .
나는 윗글의 분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마음속을 활활 태우고도 남을
열정과 감각이 잠재되어 있다고 믿는다.
내가 주제넘은 참견일까나 ;;
하지만 살리에르는 모짜르트를 따라잡을 수 없었더라도
살리에르는 살리에르대로 위대했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마음속 불꽃이 활활 타오를때까지 화이팅 !!
-
피아노의 숲은 이 글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10년 전처럼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2005년 여름의 나를.
그땐 진심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어리석음이 되었다.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