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싫어, 당근 싫어, 당근 싫어, 당근 싫어"

당근 값이 내렸는지,
가끔 밥대신 사먹던 샌드위치 속에 다시 당근이 추가 되기 시작했더라구요.
볶음밥에 들어가는 것처럼 자잘한 것도 아닌,
엄청 엄청 난 양이 채 썰려서 가지런히 앉아있는 것입니다.

꾸물럭, 꾸물럭 대면서
샌드위치 안에 있는 당근을 빼다보면,
그걸 빼고 있는 저도 난감,
그걸 보고 있는 사람도 매우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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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당근이 산삼만큼이나
비싸졌으면 좋겠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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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당근을 꼼지락 거리면서 빼고 있으니깐
옆에 있는 친구가 샌드위치를 확 빼앗으며
"너 다이어트 한다며? 그래- 다이어트나 해라!!!" 거리는 겁니다.

아무래도 다름을 인정해야하는거겠죠...

+

선생님은 베이컨이 아주아주 비싸져서 피자토핑으로 안 올라온다면
좋으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