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57회 공연이 하콘 최다 관객이 오신 공연으로 기록이 되는군요
총 참여 관객 수 155명
갈라 콘서트를 능가했던 속칭 대박 공연이었네요
관객수가 157명이었다면 정말 놀라웠을 텐데 ㅋㅋㅋ 아쉽다 2명

두번째달에게 이런 엄청난 티켓파워가 있었군요
멋진 아이리쉬 음악도 들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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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콘서트는 잘 아시는대로 집에서 열리는 음악회입니다
때문에 그 독특한 맛을 잘 즐기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한된 상황과 시설로 인해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번 공연처럼 구름관객이 오실때면 더 그럴 것입니다
게다가 매년 100여명 이상이 오시는 갈라 콘서트의 경우는
언제나 많은 관객을 예상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좀 더 준비가 된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맞을 수 있으나
어제와 같은 경우는 예상을 뛰어 넘는 수의 관객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준비하는데 적잖이 당황했었드랬습니다 ^^;;;

이렇게 너무 많은 관객들이 오시다보니
아마도 이것저것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도 계셨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선 이 자리는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__)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것도 잘 참아주시고 잠시 고생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나름대로 멋지게 공연을 즐기고 가신 관객분들과
또 여러 불가피하게 불편한 상황들 간파하시고 작은 일들에는 손수 팔을 걷으셔서
공연진행을 원활하게끔 도우셨던 관객분들께는 또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__) (--)(__)

저 나름대로는
100회 가까이 스텝으로 공연을 준비하면서
수 많은 하콘의 관객들을 접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하콘의 관객 수준이 평균적인 관객 수준에 비해 비교적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특히 어제의 경우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주인장님과 스텝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해야겠지만
어제와 같은 유사시에는 "넌 스텝, 난 관객" 이렇게 비정하게 선을 긋지 않고
관객분들의 성숙된 참여가 어울어지는 모습이
하우스 콘서트만이 가질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던 어제의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불편함을 것들에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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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어서
이런 두서없는 장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많이 더우셨을텐데
뭐니뭐니해도 연주하는 분들이 가장 덥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장 세시간의 공연을 리듬을 잃지 않고
멋진 연주를 들려주신 두번째달 여러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수마저 겸손해야했고 에어컨 마저도 무용지물이었던
핀란드식 사우나 콘서트라는 극한의 공연 환경속에서도
흥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잘 놀다 돌아가신 모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57회 공연은 스텝들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셨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모두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