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웠죠?
많은 분들이 도중에 발걸음을 돌리셨는데도 불구하고
연주자와 스텝들 포함해서 180명이 조금 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_-v
그래서 덥고 좁고 힘드셨을텐데...
즐겁게들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저희도 너무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시기엔 힘들거 같아서
공연 예약제를 실시해볼까 하고 지난 7월에 예약제를 한 번 실시해 봤는데
저희가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예약을 받았더니
공연 당일날 너무 많은 분들이 취소를 하시고
연락이 두절되신 분들도 많으셔서 무척 난감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저희도 고민중에 있는데
혹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의견 있으신 분들은 게시판에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

안타까운 점은 연주 보면서 너무 지치셨는지
연주회가 끝나자마자 다들 와인파티도 못 즐기고 나가셨더라구요.
사실은 와인파티 끝무렵에
김선욱군이 피아노 솔로도 들려주고
영상으로 김선욱군 초등학교 때 데뷔 무대와
리즈 콩쿨 파이널 연주를 봤다는 소문이... (네, 자랑하는거에요 ^^; )

그리고 어제 뒷정리를 하다가
3~4세쯤 되는 어린이 신발(새신발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과
과일이 담긴 종이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관객분이 두고 가신거 같은데... 연락 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큰 무지개 우산도 두고 가신 분 있으시더라구요.
역시 연락주시구요 ^^

연휴기간 동안 모두 잘 쉬시고,
모두모두 좋은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