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민은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폴란드 국제 현대음악 콩쿠르 솔로부문 1위 및 한국인 최초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코트부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파울 게르하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진 바 있다. 또한,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퍼 뮤직 페스티벌, 스위스 베른 국제 음악 페스티벌, 우루과이 몬테비디오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중국 상하이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독주하였다. 2008년에는 독일 아니마토 컴퍼니와 함께 솔로 데뷔 음반 를 발매하였다. 현재는 솔리스트, 서울모던앙상블의 리더, 독일 콜베르크 퍼커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상명대에 출강하고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화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실기우수 졸업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음연콩쿠르 2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3위를 비롯하여 국민일보∙한세대음악콩쿠르, 한국일보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Citta di Treviso" 국제콩쿠르 전체 1위, "Luigi Zanuccoli" 국제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4월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녀는, 귀국 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개최하며, 아인클랑 스트링 트리오의 멤버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 객원단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경희대에 출강함과 동시에 가천대 겸임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트리오 488’은 텍사스주립대학교 실용음악 학부 교수인 이안 데이빗슨, 대리스 해일, 제이슨 곽이 오보에, 바순, 그리고 피아노가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소리와 다양한 음악을 전하고자 2008년 결성한 팀이다. 팀이 결성된 이후 브라질 리우 윈드 페스티벌과 같은 다수의 국제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영국 버밍엄콘서바토리, 노르웨이 보르푸르에 교회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였다. 현대음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트리오 488은 이미 수많은 곡을 헌정 받았고, 로즈 페드로프 재단의 후원 아래 첫 번째 음반 을 발매함과 더불어 두 번째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하우스콘서트를 열기로 가득 채웠던 무대가 있다면 바로 연말 갈라 콘서트이지요. 하콘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과 훈훈하게 보내는 이 자리는 출연자가 누군지 공개 되지 않은 채, 예약 먼저 덜컥 받아버리는 과감함이 돋보이는, 그렇지만 언제 어느 때보다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하우스콘서트의 대표 프로그램 입니다. 10여 개 팀이 비밀리에 깜짝 출연하여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때문인데요, 올 해는 더하우스콘서트가 7월마다 진행하는 “One Month Festival”의 폐막공연으로 한 여름의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해 더하우스콘서트와 여러 아티스트들이 연합하여 만들었던 7월의 축제, 그 화려한 마지막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함께 하세요!
인간의 음성과 가장 비슷한 악기로 비올라를 이야기합니다. 극단적인 고음도, 저음도 아닌 음역대로부터 부담없는 중후함이 묻어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생각하게 되지요. 비올라의 그 자연스러운 음색을, 비올리스트 김사라의 연주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하콘에 찾아옵니다. 만 6세의 나이에 모스크바에서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하고, 베를린으로 건너가 바이올린을 계속 하던 중 프리데만 바이글레의 제자가 되어 비올라를 전공하게 된 건, 그녀도 아마 비올라의 그 묘한 매력에 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담한 공간을 점점 채워가는 비올라의 진동을, 그리고 그녀가 정성껏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 몸으로 가져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