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간 준비된 4회의 공연은 모두 '2016 원먼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2016 원먼스 페스티벌'의 문을 열어줄 첫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듀오 무대 입니다.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으로, 한국 문화예술계의 선두에 서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두 명장의 무대. 그 깊고 아름다운 소리가 하우스콘서트와 함께 합니다.
비올리스트 마빈 문이 꼬박 1년 만에 하우스콘서트를 다시 찾습니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권명혜, 첼리스트 박진영과 함께하는 앙상블 무대입니다. 13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하우스콘서트와 14일 카페성수 하우스콘서트가 연결되는 공연이며, 이틀 공연을 통해 베토벤 현악3중주 전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베토벤의 청년기에 작곡된 5개의 현악3중주, 그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들을 권명혜, 마빈 문, 박진영의 연주로 만나보세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하우스콘서트에서의 첫 독주 무대를 갖습니다.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수차례 하우스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었지만, 그만의 온전한 음악을 듣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노부스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하우스콘서트에서 접하며 각자의 색깔을 확인한 만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색의 음악을 들려주게 될 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하우스콘서트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2015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불과 만15세의 나이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예수아를 소개하는 메일이었습니다. 17세 미만의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랑랑,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배출된 국제적 권위의 대회입니다. 메일 속에 소개된 그녀의 재능, 프로필에 열거된 특별한 발자취들을 뒤로 한 채 예수아의 음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콘서트 무대를 통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현재 서울예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예수아, 이토록 반짝이는 별과 하우스콘서트의 밤을 함께 하세요.
퍼커셔니스트 김은혜와 한문경이 결성한 앙상블인 ‘타악듀오 모아티에’가 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섭니다. 두 연주자는 하우스콘서트 초기에 무대에 섰던 연주자들로 무려 10년이 훌쩍 지나 다시 하우스콘서트를 찾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오랜 시간 선후배이자 친구로, 가족처럼 서로를 깊이 있게 잘 이해하고 있는 두 연주자의 호흡은 물론, 서로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연주자와 하우스콘서트와의 호흡이 어떤 무대를 빚어낼지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준, 최성진과 함께 B. Bartok의 ‘Sonata for Two Pianos and Percussion, BB.115’가 연주될 예정입니다.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될 이들의 소리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