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제5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국제무대에 이름을 드높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제443회 하우스콘서트를 찾습니다. 이미 2014년 한국인 최초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 2013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해 온 그는, 2015년 8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데뷔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국내외 무대에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의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우스콘서트에서는 화려한 프로필을 넘어서는 그의 진중한 음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젊고 싱그러운 피아니스트의 열정적인 무대에 함께하세요!
피아노계의 대모 이경숙 교수님과 故오정주 교수님의 제자들로 구성된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공연 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언니, 친구, 그리고 동생으로 우정을 키워온, 자칭 타칭 '4공주'.각자 가지고 있는 음악적 색채에 서로의 다른 색을 더하여 다채로운 빛깔의 무대를 마련한 '4공주'의 제442회 하우스콘서트는, 흐른 세월만큼 깊어진 각자의 음악과 함께 쌓아온 시간만큼 더욱 돈독해진 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
하우스콘서트의 13년 역사를 통틀어 무반주 공연은 실로 오랜만입니다. 무반주 비올라 작품만으로 구성된 무대는 처음이기도 합니다. 이번 441회 공연은 유서 깊은 미국의 명문 교향악단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리스트, 마빈 문의 무반주 비올라 독주 무대로 바흐와 힌데미트의 작품이 연주됩니다. 그만이 가진 음악적 개성과 수준 높은 기량이 오롯이 드러날,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음악의 현장에 함께하세요.
1997년 부조니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의 범위를 넓혀나간 피아니스트 이윤수. 2007년 앙상블 디토의 원년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그이지만 지난 몇 년간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근래 사실상 공백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그는 2015년, 비로소 깊은 동면에서 깨어나 예전보다 한결 편안하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고국의 팬들 앞에 다시 섭니다. 독일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 베토벤과 거쉬인의 곡으로 하우스콘서트와 첫 인사를 나눌 피아니스트 이윤수의 무대를 기대해주세요 :)
2012년 독일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 6명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며 리코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염은초. 당시 심사위원으로 부터 "말이 필요 없이 무대에 서야만 하는 사람, 스테이지 몬스터"라는 평을 받았던 그녀가 다시 하우스콘서트를 찾습니다. 스위스에서의 수학을 마치고 런던으로 본거지를 옮겨 현재 영국 길드홀 음악 연극학교 전문연주자 과정,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인 염은초는, 스위스와 영국에서 함께 공부한 두 음악 동료인 루치아 바인티밀라, 토루 야마모토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세계 고음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호흡이 빛날 439회 하우스콘서트와 월요일 밤을 함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