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할 것 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공학도들이 모여 피아노트리오를 결성했다. Trio A.S.K.는 Artists & Scientists in KAIST의 약자이며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위대현(피아노)을 중심으로 바이올린에 동 대학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대식, 첼로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경영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송미가 함께 하고 있다.
이지연은 2012년 첫 앨범 를 발매 후 편성과 음악적 스타일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재즈 피아노 트리오, 콰르텟, 퀸텟, 옥텟, 재즈 오케스트라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편곡가이다. 현재 서울예대, 숭실대, 동아대의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지연은 네덜란드 한저 대학교, 호르닝언 프린스 클라우스에서 학사학위를, 위트레흐트 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9년 여간의 유학생활과 연주활동,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배경 그리고 영화음악가로서 활동 이력으로 그녀의 음악에서는 유럽의 자연미, 스토리를 담은 곡의 전개, 화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재즈의 화성과 즉흥성의 융합을 찾아볼 수 있다.
17세기 바로크 음악부터 21세기 현대음악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은 일찍이 국내에서는 서울센트럴심포니오케스트라, 이화여자대학교 현악 오케스트라 협연 뿐 아니라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단원으로 활동 하였으며, 유학 기간 동안 일리노이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에네스쿠 앙상블의 수석, 콘체르토 어바노와 협연 및 신포니아 다 카메라 제1바이올린 수석을 역임 하여 중국 북경 및 상하이 순회 공연에 참가하였다. 바로크 바이올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세계 각국의 고음악 음악제인 타펠무지크 섬버 바로크 인스티튜트, 벤쿠버 고음악 축제, 아메리칸 바흐 솔리스츠, 론지 국제 섬머 바로크 인스티튜트, 오벌린 섬버 바로크 인스티튜트, 보스톤 고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로크 음악가들인 Jeanne Lamon, Manfredo Kremer, Marc Destrube, Ilia Korol 등과 마스터 클래스 참가 및 함께 연주 하였다.
하피스트 박수원은 16세의 나이에 일본 소카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 현악 부문 1위, 서울필하모닉 전국음악콩쿠르 현악 부문 특별상 및 하프 부문 1위, 한국일보콩쿠르 하프 부문 1위 없는 2위, 음악저널 콩쿠르 하프 부문 1위 등 국내외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 제네바에서 열린 월드 하프 콩그레스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비롯 2005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의 파이널리스트로 킴멜센터에서 연주했으며, 200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 서울체임버앙상블 정기 연주회, 크누아 하프 앙상블 정기 연주회, 예술의전당 ‘클래식&락심포니 콘서트’에서 필하모니안스 서울과 협연, 전유성과 함께하는 해설음악회 등 다수의 연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박수원은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유지혜, 윤혜순, Judy Loman, Elizabeth Hainan을 사사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객원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라비니아, 베르비에, 말보로와 같은 국제 유수 페스티벌에 여러 차례 초청되어 콜린카, 루시 채프먼, 찰스 나이디히와 같은 명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그녀는 일찍이 음악저널, 음악춘추, 세계일보 등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2009년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 협주곡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자 협연 연주회를 가졌으며, 그 외에도 2007년 국제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헬람 영아티스트 콩쿠르 특별상, 오사카 국제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석권하였다. 200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한나는 2009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시리즈’로 차세대 비올리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2014년에는 코리안 심포니와 버르토크 협주곡 협연, 구미음악제에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그 밖에 2012년 프랑크푸르트라인마인 청년 필하모닉 협연, KNUA 오케스트라와 NEC 필하모닉과 다수 협연한 바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 왕성한 연주를 하고 있는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재학 당시 KNUA 피아노사중주, 육중주 실내악단으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연주하였다. 기돈크레머, 유리 바슈메트, 프란츠 헬멀슨, 갈스 녹스, 폴유바우어, 라이너 묵, 브루노 파스퀴에 등 수많은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였고, 파멜라 프랑크, 유진 드러커, 스티븐 테넌봄, 데이비드 핀켈, 보로메오콰르텟 등 실내악으로부터 코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