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로린 마젤로부터 “천재 소년”이라는 격찬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이용규! 불가리아 출신의 명(名) 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는 이용규를 “다이아몬드처럼 특별한 피아니스트이며, 고전적 형식을 중시하면서도 내면적인 자기 세계를 원숙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평하며 그 실력을 인정하였다. 손꼽히는 국제콩쿨에서 역대 최연소 입상, 한국인 최초 입상 등 국내 음악계에 영광스런 승전보를 전해준 피아니스트 이용규는 예원학교를 수석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 만하임-하이델베르그 음대 및 대학원을 수석졸업(KA), 베를린 예술대에서 Konzertexamen을 취득했다. 1991년부터 4년간 정 패밀리-세화음악재단 장학금을 받았고, 93년 Alexis Weissenberg 장학금, 96년 DAAD 독일 정부 장학금을 수혜하였으며 96, 97년에는 International Piano foundation Cadenabbia-Lake Como 장학생으로 동 재단에서 정기과정을 연수하였다(Prof. Leon Fleischer, Dmitry Baschkirov, Fou.T"song).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열게 해주는 강산에의 자유로운 음악세계 인기에 편승해서 몇 개월에 한번씩 음반을 쏟아내는 요즘 가수들과는 달리 강산에는 음반발표에 참으로 인색한 가수이다. 평균적으로 2～3년에 한번씩 음반을 내어왔고, 현재도 긴 시간 동안 음반 작업 중이다. 강산에의 음악은 평범한 소재에서 진솔한 삶의 모습을 걸쭉하게 풀어가는 강산에 식 록음악을 기대하는 대중뿐만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댄스와 발라드 음악에 지쳐 신선한 음악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던 많은 사람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점점 획일화 되고 있는 대중. 그 틈에서 묵묵히 그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열게 만드는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는 강산에야말로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독일 Karlsruhe 국립 음대를 졸업한 소프라노 장은녕은 karlsruhe, Mannheim, Saarbruecken, Landstuhl 등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Heidelberg Museum과 Weinheim Schloss에서의 공연으로 “서정적인 음색, 완벽한 독일어 발음으로 독일 가곡의 사색과 낭만을 살려준 동양의 소프라노”라는 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오페라 , ,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던 그녀는 2006년 귀국한 이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슈만 150주년 기념 음악회, 러시아 실내악과 째즈의 밤, 아리아와 함께하는 무도회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유럽 정상의 하노버 오페라 극장 상임 지휘자 구자범이 지휘하는 부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인상적인 음악적 색채로 음악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러 작곡가와 장르를 독창적으로 넘나들며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목소리가 매혹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88년 아르메니아 예레반(Yerevan) 태생의 나렉 하크나자리안은 음악가 집안에서 성장했고 1996년부터 5년 동안 사얏 노바 음악 학교(Sayat Nova Music School)에서 첼리스트 자레 사르키샨(Zareh Sarkisyan)에게 음악 교육을 받았다.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알렉세이 셀레즈뇨프를 사사했고 지금도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있다. 1998년 아르메니아 청년 음악가 콩쿠르(Young Performers Republic Competition)에서 우승했고 2002년, 2004년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 입상했다. 2006년 미국 요한센 국제콩쿠르와 아르메니아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를 우승했고 같은 해 열린 경남국제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거두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5위에 올라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로스트로포비치 재단이 선정한 예술가로 파리 연주회에 출연했고 "New Names" 재단의 러시아/아르메니아 프로그램에 예술가로 포함되었다. 지금까지 로스트로포비치, 게링가스, 이셜리스 등의 세계적 첼리스트의 마스터클래스를 함께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은 6세에 도미, 94년 귀국까지 미국에서 수학하고 활동하였다. 세계적인 명문Indiana University에서 전학년 장학생으로 공부하면서 명인 Josef Gingold와 Paul Biss에게 사사했고 최우수 졸업생을 거쳐, Carnegie - Mellon 대학원을 수료하고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Owensboro와 Carnegie-Mellon의 Young Artist Competition, Indiana의 Paganini Caprices Competition에서의 우수한 입상경력과, Arnold Steinhart, Janos Starker, Rostislav Dubinsky 와의 Chamber Studies와 Miriam Fried, Aaron Rosand, Tsuyoshi Tsutumi와의 Master Class를 가지는 한편, Lexington Philharmonic, Richmond Symphony, Owensboro Symphony, Evansville Symphony, Columbus Symphony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