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클라모어 콰르텟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찬미, 비올리스트 나지수, 첼리스트 강희현, 피아니스트 송시찬으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이다. 홍콩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대한민국 신인 음악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서울아트콩쿠르 1위, 피아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페스티벌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 및 음악제에서 각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들은 올해 초 ‘JYM STUDIO 클래식 공모전’에 선정되어 브람스 피아노 콰르텟 1번과 3번을 연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봄에 만나는 낭만'이라는 타이틀로 서초동 아람아트홀에서의 성공적인 첫 공식 연주회에 이어 ‘2022 서초실내악축제’에도 초청되며 완성도 높은 연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치다’라는 의미의 팀명과 같이 매 공연마다 짙은 호소력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끌어내는 클라모어 콰르텟은 2022년 7월 바르톡을 주제로 펼쳐질 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기념 페스티벌인 ‘줄라이 페스티벌’을 통해 기대 넘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리수스’는 라틴어로 ‘웃음’이라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네 명의 동문이 모여 2020년 창단했으며, 2021년 미국에서 열린 제48회 피시오프 체임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함께 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특별상, 제37회 옐로 스프링스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다.
1964년생이자 더하우스콘서트의 대표로 잘 알려져 있는 박창수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즉흥연주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년대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Chaos」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했고, 1995년부터 매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김영희 MUTDANCE’와의 작업은 무대 음악 작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100시간을 위한 판타지아」(1982), 24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Ephphatha I」(1998)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 달간 매일 즉흥 연주를 진행한 「준비된 피아노」(2017), 24시간 24회의 즉흥 연주 프로젝트 ⌜Why Should? Why Shouldn't?⌟(2018, 2019) 등 실험성이 극대화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의 즉흥 연주 무대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박창수의 문제의식은 인프라로서의 공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창수에 의해 2002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우스콘서트’는 바로 그러한 기획력의 증명이다. '하우스콘서트'는 단순히 또 하나의 공연이 아닌, 박창수의 작품 그 자체로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 2022년 신일문화재단 제1회 언성히어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나경은 만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이후 소년한국일보콩쿠르 금상, 바로크음악콩쿠르 1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콩쿠르 입상은 물론 2013 일본 유로아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9세) 1위, 2015 독일 클로스터 쉔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및 소나타상, 2016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 주니어 부문 4위, 2017 싱가폴 바이올린 페스티벌 & 콩쿠르 1위, 제10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지닌 차세대 유망주다. 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 라이징스타 독주 및 피아노 트리오 연주, 노르웨이 영 스트링스 내한공연 초청연주,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10주년 교감전, TLI 실내악 축제 등 다수의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 협연자 오디션 우승 및 협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정기연주회 협연, KNUA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2019년 신한음악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호영재 신년 오프닝 콘서트에서 연주했고, 2022년 금호솔로이스츠 초청연주를 가졌다.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영재로 입학
기타리스트 박지형은 피사 국제 클래식 기타 콩쿠르, 도쿄 국제 기타 콩쿠르를 포함한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만 9세 때 기타를 시작하여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및 수석 졸업한 그는 2013년 도불하여 주디카엘 페루아를 5년간 사사하였고, 2014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기타과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하여 롤랑 디앙스와 그의 조교수 장 마르크 즈벨른뢰테르의 문하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박지형은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인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의 제50회 미켈레 피탈루가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특별상을 차지했으며, 한국인 기타리스트 최초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또한 그는 2018년 중국 창사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부상으로 낙소스에서 데뷔 음반을 녹음하여 2020년 2월 전 세계 동시 발매하였다. 2019년 중국 여섯 개 도시에서 투어 연주를 가진 바 있으며, 2021년 금호라이징스타에 선정되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