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연은 오랜 기간 베토벤 작품에 몰두해온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이다. 2002-2005년 금호아트홀 초청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가졌으며, 2013-2018년에는 유럽과 미국, 국내 등 다양한 장소를 순회하며 두 번째 피아노 소나타 사이클을 완결했다. 이와 병행하여 독일 오스트프리슬랜드 음악제 초청으로 세 번째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최희연은 서울예고 졸업 후 베를린 국립음대, 인디애나 음대에서 수학했다.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오를레앙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의 심사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199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리수스’는 라틴어로 ‘웃음’이라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더불어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리수스 콰르텟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네 명의 동문이 모여 2020년 창단했으며, 2021 미국에서 열린 제48회 피시오프 체임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함께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윤은 2015년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일찍이 UNISA 국제 콩쿠르 우승,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통해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활동 6 개월만에 종신수석으로 임명 받으며 북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 9월부터 미네소타 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한 첫 한국인 클라리네티스트로 이후 미국 콜번 스쿨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부페 크람퐁, 실버스틴, 반도렌 아티스트이자 클럽 M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유해리는 2019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에 이어, 2020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 콩쿠르 지정곡 특별상, 모차르트 작품 최고 해석상을 석권하며 한국 금관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한 2019년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목관오중주 부문에 퍼시픽 퀸텟의 단원으로 참가하여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2020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의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 음대와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그는,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석사 과정 및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재학 중에 있다.
비올라의 거장 타베아 치머만에게 “매우 따뜻한 톤을 가지고 있는 비올리스트”라는 호평을 받은 신경식은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위, KBS한전음악콩쿠르 현악 부문 최초로 비올라 주자로서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하였고, 일찍이 스트라드, 서울바로크합주단, 코리아헤럴드, 음악춘추, 음악교육신문사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세이지 오자와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과 톈진 줄리아드 음악대학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국제 무대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KBS교향악단, 청주시향 등과 협연무대를 가지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에서 최은식 교수를 사사하며 음악대학 현악 전공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신경식은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를 사사하며 솔로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