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 콰르텟21은 91년 창단 이후, 2020년 현재까지 5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국내 무대는 물론, 독일, 일본에서의 초청연주와 ‘대한민국 정부 문화사절’로 위촉되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서남아시아 순회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서울특별시지정 전문예술단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대원음악상 연주상 등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현악 4중주 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브람스 현악 4중주 전곡 시리즈 등 콰르텟21만의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겨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화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그 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고등학교시절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음연콩쿠르, 국민일보 콩쿠르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유학시절 이탈리아 베네치아 트레비조 국제 콩쿠르, Luigi Zanuccoli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베네치아 트레비조 페스티벌 개막 초청 리사이틀, 미할리 바카우 오케스트라, 슬로바키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제적으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경화는 2014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국제아트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 독주회 및 피아노 트리오 에코, 아인클랑 피아노 콰르텟 /스트링 트리오 등 다양한 실내악 연주활동을 펼치며 학구적인 자세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희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그는, 현재 가천대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KCL 코리안 컬쳐 리더스 음악감독, 팀프 앙상블, 화음챔버오케스트라 객원 단원, 아인클랑스트링트리오 멤버, 디토오케스트라, 서울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형민은 4세가 되던 해에 피아노를 시작하고 이듬해 작곡공부를 겸하기 시작하여 7세가 되던 해, 한국일보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8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그는, 국내에서 김영숙, 알렉산더 스비야트킨, 허원숙 교수를 사사했으며, 10세에 도미, 매네스 음대 예비학교에서 김유리 교수와 블라디미르 펠츠만을 사사하며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으로, 11세의 나이에 쿠르트 마주어 지휘 하의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2008년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2009년 매네스 예비학교를 우수 졸업 후,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존 제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고대 그리스-로마 역사 전공으로 수학하였고, 콜럼비아-줄리어드 더블 프로그램을 통해 엠머뉴엘 액스, 마티 라이칼리오를 사사하였다.
비올리스트 문서현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국립음대 재학중에 있다. 그는 제24회 “Gaetano Zinetti” 국제 콩쿠르에서 전체1위를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1위와 더불어 음악춘추콩쿠르, 세계일보음악콩쿠르, CBS콩쿠르(현악부문 최우수), 스트라드콩쿠르, 코리아헤럴드콩쿠르, 한세대국민일보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함과 동시에 서울예고 ‘예고를 빛낸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의 대표 목관 앙상블인 코리안아츠 윈드는 18세기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수많은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을 두 대씩 사용한 8중주 편성인 하모니무지크(Harmoniemusik)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 대의 플루트를 더한 9중주로 오랜 전통을 넘어 보다 더 실험적이고 과감한 기획과 편성을 바탕으로 한, 코리안아츠 윈드는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와 목관악기 솔리스트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 하나의 선율을 선보인다. 동아음악콩쿠르, KBS 한전 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대회에서의 입상을 비롯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경험을 쌓은 실력파 멤버들이 만나 대전예술의전당 기획 ‘아침을 여는 클래식’, 황인용의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초청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목관 앙상블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관악 실내악 단체로는 최초로 지휘자를 멤버로 두어 실내악과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연기와 함께하는 음악극, 성악과 함께하는 오페레타 등을 기획하며, 듀오•트리오•퀸텟 등 작은 앙상블을 통해 전국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