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생.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즉흥 연주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년대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2018년 도쿄 비올라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입상에 이어, 2019년 10월 아시아인 최초로 북독일을 대표하는 저명한 관현악단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으로 선임되며 화제가 된 비올리스트 김세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중 홍웨이 황의 가르침으로 비올라의 매력을 느껴 비올라를 연주하게 되었다.
7월 한 달간 진행된 줄라이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32명의 피아니스트의 릴레이 연주로 듣는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는 소요시간 13시간의 전무후무한 공연으로, 이경숙, 최희연, 아비람 라이케르트, 문지영, 박종해, 손정범, 임주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피아니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정란은 2000년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최고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 특별상 및 클라렛 모구에르 콩쿠르,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각 2위를, 200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서울대 재학 중 도불하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핀커스 주커만, 폴 메이어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서울시향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트리오 제이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멤버이자 서울예고, 예원학교, 연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더욱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2008년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2위 및 실내악 특별상,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더불어 첼리스트 정명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의 연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19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며 집중적으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국내 음악팬들에게 알렸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