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히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 그 사람의 음악과 이야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CLOSE-UP 시리즈는 올 해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중심으로 피아노와의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바이올리니스트 모두 서울대 박사 과정 중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을 사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이번 시리즈를 통해 만나보세요.
감각적인 테크닉과 깊은 감수성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는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 예비학교를 졸업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쾰른 국립음대 학사, 석사과정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다. 뉴욕 유스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맨해튼 음악대학 예비학교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를 역임하는 등 어린 나이에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뉴욕 국제음악콩쿠르 4위, 스웨덴 스톡홀롬 국제음악콩쿠르 3위,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음악콩쿠르 1위, 독일 STREICHWERK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 4위, 벨기에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Triomphe de l'Art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팀으로 활동하는 현악사중주는 쉽게 만나보기 어렵죠. 오랜 시간이 쌓여야 원숙한 합과 소리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장르이기 때문인데요. 여기, 젊은 현악사중주 팀이 그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쉰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월 마지막 월요일 하콘 생중계를 통해 이들의 음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17세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 2021 하콘 신년음악회에서는 이 젊은 음악가를 둘러싼 수많은 수식어를 잠시 뒤로 하고 음악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밀도 있게 탐구하며 성장해 나가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오늘을 함께 만나보려 합니다. 새로운 해의 시작점에 선 우리에게 음악인으로서의 시작점에 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건반 위에서 건네는 이야기. 스크리아빈과 라흐마니노프를 엮어 만들어나가는 오롯한 임윤찬만의 서사에 함께 귀 기울이며 새해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2006년생인 한재민은 만5세에 첼로를 시작하여, 만8세에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영재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KCO전국음악콩쿠르, 스트라드콩쿠르, CBS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 음연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하였으며, 오사카 국제콩쿠르,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7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협연을 가졌으며, 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향과 협연하였다. 또한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라이징스타로 무대에 올랐고, 평창대관령국제음악학교에서 열린 협연자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정치용 지휘의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생상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금호영재콘서트로 주목받기 시작한 한재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선발되어 2021년 입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