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성창순 명창의 뜻을 기리며, 한국전통예술의 올바른 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소정 성창순 판소리 전통예술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였던 성창순 명창의 판소리, 철현금 제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현재 판소리, 기악, 무용 등 60여명의 전통예술인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앙상블블랭크는 새로운 아름다움, 또는 우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현대음악과 고음악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2015년,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을 주축으로 결성된 앙상블블랭크는 장욱진미술관, 일신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금호아트홀연세 등 한국에서의 공연과 미국 LA의 쇤베르크홀에서 연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며, 2020년 여름에는 대전국제음악제, 그리고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강동엽은 프랑스 파리 출생으로 국내에서 연세대를 졸업하였고, 김상진과 강주이를 사사했다. Atar Arad 교수에게 발탁되어 도미, 인디애나 음대와 콜번 스쿨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그는 2018 뉴욕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 독주 데뷔를 시작으로 뉴욕 링컨센터, 멀킨콘서트홀, Boston Court, Smith Recital Hall, Thayer Hall, Herbert Zipper Hall,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 등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다.
우지영은 이화여대를 졸업하였고, 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2016년도 김영희무트댄스 입단을 시작으로, 2017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김영희무트댄스 「모르는 사이에」, 2018년 김영희무트댄스 정기공연 「어디만치 왔니」, 2018년 서울무용제 송영선무용단 「물의 미소」 등에서 무용수로 활동하였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2016년 김영희무트댄스 워크샵퍼포먼스 「나는 있지만」, 2017년 석사 프로포절 「나를 찾아서」, 2019년 NGF 「뭍, 시작하는 용기」가 있고, 2019년 더하우스콘서트 갈라콘서트 공동안무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금연주가인 천지윤은 한국전통음악을 근간으로 다양한 장르를 탐험하는 연주가이다. 현대무용가 천종원은 현대무용가로 국립현대무용단 시즌무용수를 지냈으며, 10대부터 세계적인 무용콩쿠르를 석권해왔다. 연변에서 태어나 중국양금과 북한양금을 두루 연마해 온 최휘선, 일본에서 태어나 평양음악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수련하여 독보적 음악가로 활약하는 박순아, 경상남도 통영 출신으로 동해안무악을 기반으로 자신의 음악을 창조해나가는 황민왕. 이 공연은 다음과 같은 단어와 문장을 소리와 움직임으로 성찰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