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울림을 주는 소리에 매료되어 비올라 활을 잡게 되었다는 이은빈 양. 비올라를 배운 지 2개월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 합격하고, 처음 참가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그야말로 비올라 신동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아티스트 이은빈이 소개해줄 비올라의 다양한 소리, 제693회 하우스콘서트에서 함께 하세요.
첼로 영재 재민 군을 처음 만난 건 2017년 갈라콘서트였습니다. 1부 첫 순서로 출연해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파워풀한 연주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었죠:) 그리고 이듬해 하콘의 역대 최연소 연주자로 단독 무대를 가지며 잠재력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올해로 중학생이 된 재민 군. 이 소년의 음악 세계를 계속 지켜보고 싶어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한 연주자의 음악적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요? 차근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어린 연주자의 오늘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그 기쁨의 자리에 함께하세요.
따뜻하며 동시에 화려한 음색을 지닌 비올라와 참 많이 닮은 그녀,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지닌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함께 비올라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진행합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솔리스트로서, 실내악 주자로서 이한나가 전해줄 비올라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3년에 있었던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듀오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하콘을 찾는 이승원은 최근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보여주고 있는 진지하고 대범한 음악적 행보는 연주자로서도 그 깊이를 더해주었기에 이번 연주를 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탐구하기를 멈추지 않는 젊은 예술가, 이승원이 선사할 비올라만의 아름다운 중저음 선율에 함께 하세요.
3월의 첫 도곡동 하콘은 봄을 닮아 싱그러운 신진 첼리스트 강예은과 함께 합니다. 2002년생의 강예은은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연주자입니다. 하콘을 처음 방문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부터 피아티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려 첼로의 무한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촉망받는 영아티스트 강예은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음악을 제689회 하우스콘서트에서 가득 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