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아코디언’ 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흔해 보이기도 하고, 주로 대중음악에 사용된다고 여겨지는 악기인 아코디언. 제 620회 하우스콘서트는 그런 아코디언에 대한 편견을 깰 무대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전유정은 ‘러시아의 영혼을 가진 음악가’라는 찬사를 받는 클래식 아코디어니스트로, 한국 클래식 아코디언의 선두두자로 꼽히고 있죠. 전유정이 들려주는 바람의 소리, 클래식 아코디언의 무궁무진한 음색에 귀기울여 보세요.
촉망받는 플루티스트 한여진양이 대학로 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오릅니다. 한여진양은 지난 연말 갈라콘서트에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면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었죠. 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플루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성숙한 연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플루티스트 한여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아티스트의 공연을 주목해 주세요!
대학로에서 느끼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숨결!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를 계승하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오 유가 대학로 하우스콘서트를 찾아옵니다. 안토니오 유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오랜 시간 탱고의 대가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콰르텟의 구성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벨기에의 탱고 마에스트로들과 함께 탱고 음악의 진수를 들려 줄 예정입니다. 바이올린, 반도네온, 콘트라베이스, 피아노가 함께하여 깊이 있는 탱고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 열정 가득한 탱고 음악으로 뜨겁게 달구어질 월요일의 하우스콘서트, 그 현장에 함께 하실래요?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08년 제4회 나고야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 및 실내악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어 제2회 홍콩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2009년 제8회 더블린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과 함께 최우수협주곡 연주 특별상 및 최우수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 활동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2010년에는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 속하는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이탈리아 에판시에서 수여하는 아르투로 베니데티 미켈란젤리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 Top of the World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2016년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베토벤상 등을 수상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종해는,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체임버 오케스트라, 로열 왈로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RTE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Arctic Symphony Orchestra를 비롯하여 첼리스트 정명화, 요하네스 모저와 연주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솔로이스트로서의 활동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야마하 라이징 스타 시리즈 콘서트, KNUA 피아니스트 시리즈 콘서트 등을 통해 다수의 독주회를 가진바 있으며, 홍콩 시티홀 콘서트홀, 파리오라투와 뒤루브르, 아일랜드 내셔널 콘서트홀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고, Annecy Music Festival, Nordland Music Festival 등의 무대에 서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종해는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강충모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손한요가 비올리스트 진덕, 첼리스트 윤여훈, 그리고 피아니스트 정세경과 함께 목동 하우스콘서트 무대를 꾸밉니다. 목관악기 중에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음색을 가진 클라리넷은 비올라와 첼로처럼 중후한 음색의 악기와 유난히 잘 어울리죠. 악기들 간의 시너지에 더하여, 클라리네티스트 손한요와 비올리스트 진덕, 첼리스트 윤여훈은 모두 KBS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어 더욱 탄탄한 음악적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봄날의 한 가운데에서, 네 명의 연주자들이 선사할 따뜻한 하모니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