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ndiana University에서 한국음악으로 음악인류학(Ethnomusicology)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한국음악이론, 인류음악학 (민족음악학) 전공으로 임용되면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악과 교수가 되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문화와 이론 외에도 세계음악, 인류음악학 등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악교육, 기악실습, 시각공연예술, 그리고 한국전통음악의 현대에서의 연속과 방향전환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대표 학술 논문은 「Ethnomusicology, the world of music,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이며, 이외 여러 논문들이 학술지에 출판되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민요관련 현장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악관련 사본 「한국전통 음악의 21세기 변함과 방향 그리고 지속 가능성/Korean Traditional Music in the 21st Century: A Story of Change, Continuity, and Sustainability」을 출판 준비 중이다. 해금소리에 매료되어 국악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금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현재 정악, 산조, 민요 등을 공부하며 연주하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규현은 충남 아산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작곡(하재은 교수 사사)을 전공했고, 홍익대학원에서 예술미학을 수학했다. 제37(1994), 38(1996), 40(2000)회 다름슈타트 현대 음악제 및 강습회에 참가했으며, 대학원 재학 시 제14회와 15회 서울음악제에 입선, 작품을 발표했고, 제32회 2000 서울음악제에 실내악 작품을 위촉 받아 발표했다. 음악평론가로서 제3,5회 세계합창심포지움, 1997 Oregon Bach Festival, 제11회 아태관악축제, 2000 Black Sea Winter Music Festival 등에 초청받아 참가했고, 일간지와 음악전문잡지에 대한 평문을 썼다. 저서로는 '김규현 작곡집', '테러리즘 음악평론의 시비', '한국 현대음악의 현장', '한국 현장음악 그 검증과 진단' 등이 있고, 현대음악 작품편집으로는 'Study Score 20th C. Music', 'The Masterpiece of Contemporary Scores'등 다수가 있다. 월간 '음악저널'과 '기독음악저널'의 편집위원, 6인 비평가그룹 동인, 국민악회 회원,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감사, 서울신학교 교회음악과 강사, 프레이즈 음악신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한국비평가협회 회장, 한국음악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작곡가이자, 한국작곡가협회 자문, 대구현대음악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일찍이 동아음악콩쿠르 1위, 아시아 인터내셔널 피아노 아카데미 골드 프라이즈, 틴에이저 콩쿠르 1위, 한국일보 콩쿠르 2위, 한국브람스협회 콩쿠르 2위, 서울 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위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금호영재콘서트(금호아트홀), 서울 내셔널 필하모닉과 협연(예술의전당), 서울예고 협연(예술의전당), 아시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예술의전당), 이원 아트 독주회, 음연 겨울음악축제 오프닝 콘서트, 아시아 인터내셔널 피아노 아카데미 수상자 연주(천안 이원아트),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Arte symphony와의 협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6월에는 자작곡이 수록된 첫 앨범 를 발매한 바 있으며, 姑 권혁주, 뷔에르앙상블, 채재일, 송영훈, 백주영, 유성권, 조성현 등과 매해 100회 이상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다. 현재 발트 앙상블, 앙상블 솔리의 멤버이자 Club M의 리더 및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쳤고 음악을 좋아하지만 예술가가 되기에는 재능이 부족했다.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 되도록이면 사회와 접점이 가장 많은 직업으로 신문사 기자를 찾았다. 입사 후 사회부에서 서울시청, 강남경찰서에 출입했다. 있으려니만 짐작했던 ‘다른 세상’이 정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2007년부터는 문화부로 옮겨 클래식 음악에 관한 기사를 썼다. 알려지지 않은 음악계 이야기부터 세계적 거장과의 인터뷰까지 다뤘지만 충분치 않다고 느꼈다. 매스미디어와 기자가 단순한 정보 전달자에서 지식 전달자로,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변하는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JTBC의 디지털 콘텐트인 ‘고전적하루’를 론칭한 것은 그 과정 중의 한 시도다. 연주자들을 초청해 신변잡기 대신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회 분량의 시즌1을 마무리하고 2018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잡지 로드쇼와 키노의 편집장을 했다. 또한 서울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시네마 디지털 서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했다. 월간 말지와 한겨레 신문, 경향신문, 씨네21에 고정필자로 영화평을 썼으며, MBC FM 정은임의 영화음악에 고정출연을 했었다. 두 번에 걸쳐 임권택 감독 전작 인터뷰를 했으며, 그 책이 과 이다. 또한 김기덕 감독에 관한 평론집 을 책임 편집했으며, 이 책은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자신의 평론집 와 이 있다. 첫 번째 영화 가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하여 14개 세계 영화제에 초대되었으며, 두 번째 영화 는 로테르담 영화제를 비롯하여 6개 국제영화제 초대되었다. 현재 세 번째 영화를 편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