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작곡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음대를 졸업한 이만방(1945-)은 숙명여자대학교 음대학장과 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만방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신비주의 작곡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창작적 관심은 서구음악의 어법과 양식으로부터 해방된 ‘우리음악’의 창작에 있다. 그의 ‘우리음악’ 창작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한국 현대음악의 문화적 정체성, 시대성과 현대성, 소통성의 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
1932년 평양생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뉴욕 프랫 미술대학에서 수학했다. 국전 4,5,7,1회에 입선하였으며, 한국여류화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였고, 8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했다. 인도에서의 생활로 명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그것은 그의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추상과 구상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그에게 있어 화폭은 구도의 시험장이다. 우리나라 영화사를 대표하는 영화 오발탄을 만든 고 유현목 감독의 미망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은 1995년 46세의 늦은 나이에 앨범 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노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보통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듯 토해내는 그의 노래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여 따스함과 희망을 마음에 담아두게 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풋풋한 황토빛인 그의 목소리는 평론가들로부터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소리꾼’ 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 , 등이 있다.
김광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Minnesota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작곡과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명지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운지회 회장,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사, 한국작곡가협회이사, ISCM 한국위원회 이사, 동서악회 감사, (사)ACL-Korea 자문위원, 창악회 회원, 하트-하트재단과 콜텍문화재단 이사, 함께하는 음악저작인협회 이사이며 한국가곡연구소와 학전소극장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노야 세노야’ 노래의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서울 한복판 대한극장 근처에서 태어나 서강대 종교학과와 철학과 대학원을 나오고 유학이라는 핑계로 서울을 떠나 영국런던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다. 브리티쉬 뮤지엄 뒤 건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놀다 어떻게 손바닥 비비는 재주가 있어 런던대학교 S.O.A.S. 에서 박사 학위를 얻었다. 전공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 분야인 차이나 청나라 시기의 유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