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4회 하우스콘서트 in 율하우스 

일    시 ㅣ 2019년 10월 25일(금) 8시
출    연 ㅣ 서정민(가야금), 지박(Cello), 추다혜(소리), 김태정(타악) 
장    소 ㅣ 율하우스
주    소 ㅣ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6길 46-6 석전빌딩 지하 1층 (도곡2동 457-3)
회    비  |  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 (*사전예약/30명)
예    약  |  https://goo.gl/phxQYa
문    의  |  02-576-7061, 010-2223-7061

►살아있는 순간을 음악으로 만드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서정민. 그녀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가야금으로 풀어낸 첫 번째 25현 가야금 독주 앨범인 ‘COSMOS 25’로 하우스콘서트를 찾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서정민의 가야금과 함께 소리, 첼로, 타악이 함께하여 더욱 즉흥적이고 날 것의 소리를 만나볼 수 있겠는데요. 이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순간’에 마주하는 시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19년부터 더하우스콘서트의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공연 전일까지 예약가능하며, 공연 당일 관람을 희망하시는 경우, 문의번호로 연락바랍니다.

►라이브 중계 네이버 TV 링크 : ​https://tv.naver.com/l/34829

PROGRAM

서정민 25현가야금 콘서트 [HOME]
현재의 기억에서 사라진 듯하지만, 나의 몸이 기억하고 있던 어떠한 무의식이 나를 현재-미래로 이끄는 소리. 바로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 살면서 자아를 형성하는 공간, 집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 답을 찾는 나의 여정은 아직 진행 중이다. 그러나 그때의 그 무의식의 소리에 집중하고 싶었고, 이렇게 나의 [HOME]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HOME] 공연은 인간의 원초적인 소리에 집중한다. 서정민의 첫 번째 25현 가야금 독주 앨범 [COSMOS 25] 수록곡을 소리, 첼로, 타악과 함께 발전시키고, 조금 더 나를 이끄는 소리와 즉흥성에 집중하여 날 것의 느낌을 담은 곡들로 재구성하였다. 서정민의 오래된 궁금증에 스스로 답을 해보는 작품이기도 하다.
 
 
1. 昧旦 (작곡: 서정민, 편곡: 서정민, 추다혜)
*25현가야금/서정민, 소리/추다혜
 
2. 길 (작곡: 서정민, 손다혜)
*철가야금/서정민, 타악/김태정
 
3. COSMOS 25 (작곡: 서정민)
*25현가야금/서정민 
 
4. 새별오름 (작곡: 서정민, 편곡: 서정민, 지박)
*25현가야금/서정민, 첼로/지박
 
5. 무의식, 無意識 (작곡: 서정민)
*25현가야금, 징/서정민
 
6. 회전목마 (작곡: 서정민)
*25현가야금/서정민
 
7. 꽃, 그 아름다움 (작곡: 서정민)
*25현가야금/서정민                     
 
8. 물 (작곡: 서정민, 편곡: 서정민, 추다혜)                                  
*25현가야금, 징/서정민, 소리/추다혜
 
9. 먼동이 틀 무렵ver2 (작곡: 서정민, 편곡: 서정민, 지박)
*25현가야금/서정민, 첼로/지박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서정민 | Jung-min Seo (가야금)
서정민은 25현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기록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음악으로 만들고, 25현가야금의 독주곡 개발과 확장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자연적이고 본능적인 날것의 소리를 추구한다. 공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음악을 만드는 방식은 그 순간의 즉흥에서 만들어진 선율을 바탕으로 25현가야금의 다양한 주법과 소리를 연구하여 서정민 음악을 완성한다.
현재는 그의 25현가야금 독주곡을 바탕으로 굿소리, 첼로, 타악 등 다양한 악기와 협업작업 하여 25현가야금을 확장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서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비학교 수료, 음악과 가야금 전공으로 예술사, 전문사를 졸업하였다. 지난 9년간 국악 듀오 숨[SUːM]의 멤버였고, 미국 SXSW, 영국 WOMEX, 호주, 뉴질랜드 WOMAD 등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2016년 서정민 첫 솔로 앨범 [COSMOS 25]와 앨범 수록곡의 주요 곡을 악보로 정리한 25현가야금 작품집1 [COSMOS 25]를 동시 발매했다. 25현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로 꾸준히 연구한 주법과 테크닉이 유감없이 발휘된 앨범은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 60회 The Grammy Award ‘World Music Album’ Entry 후보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 Seoul Music Week, APaMM에서 쇼케이스를 가졌으며, 서정민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올해의 레파토리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019년에는 악당이반 지원으로 2집 [HOME] 을 발매하였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의 Cite Internationale des Arts 작가, 미국 LA의 Musicians Institute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료, 더불어 다채로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설치예술가, 미디어 아트, 재즈, 뮤지컬 등 타 장르의 아티스트와도 협업하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박 | Ji Park (첼로)
첼리스트 지박은 즉흥음악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과정 중이며, 2014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을 하였다. 음반으로는 2015 [As autumn departs] 재즈피아니스트 Vardan Ovsepian과 즉흥듀오, 2014 [Ji Park 9000km+] 솔로음반, 2013 [Salon de Tango] 살롱드오수경이 있다.
 
추다혜 | Da-Hye Chu (소리)
소리꾼 추다혜는 前 씽씽밴드 보컬이었으며, 미국 공영라디오 NPR Tiny Desk 에 출연한 바 있다. 서울예술대학 국악과에서 민요를 전공하였고,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연희예술학부에서 노래연기 전공을 하였다. 
2004년에 경기국악제 일반부 민요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장르 구분 없이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태정 | Tae-Joung Kim (타악)
단국대학교 국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전문사 졸업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전 강은일 해금플러스 동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2009 미국 LA pimp 페스티벌 참여
2010 국악 도시의별이되다 개인 독주회, 오사카 민요 공연
2011 필리핀 한국문화원 개관 공연
2013 인도 수교 40주년 창작악단 신모듬 협연
2014 홍콩차이니즈 오케스트라 마당 협연
2017 미국 버클리 퍼시픽림 뮤직페스티벌 참여
2018 아르코 KBS교향악단 '찰나' 협연, 러시아 모스크바 작은창극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