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사이드] 우리는 소리로 만나 소리로 이어지지 - 제1132회 더하우스콘서트 : 정주은(Violin), 이유빈(Cello), 이미연(Piano) (9.22)
❝7월, 공연을 본격적으로 다니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언급하는 공연장이 하나 있다. 바로 더하우스콘서트다. 왜 이곳을 좋아하냐고? 관객이 가장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내가 마음속으로만 품었던 바람, “아, 가끔은 누워서 듣고 싶다!”는 소망의 절반쯤을 이곳에서 이뤘다. 마룻바닥에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엉덩이는 무척 아프지만 이 얼마나 귀한 경험인가.좋아하는 연주자를 가까이서 보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화도 나눌 수 있으며, 심지어 간식까지 내어준다. 이러니 내가 감사하지 않을 수...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