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사이트] 구의 원형 - 제1140회 더하우스콘서트 : 전채안, 임동민(Violin), 신경식(Viola), 박유신(Cello), 유성호(Piano)
❝영원처럼 이어질 것 같았는데, 끝이 났다. 그래, 결국 복잡해도 도달할 지점은 정해져 있다. 휩쓸릴 것인가? 응해낼 것인가. 치닫을지언정, 여기까지 도착해내고 나서야 왜 포기를 모르고 그가 여기까지 왔는지 이해가 되고, 이 두 곡을 왜 한 무대에 만나보기 힘든지 뼈저리게 느껴볼 수 있었다.이 장르를 가까이 하는 사람과, 아무 관심 없는 사람 사이에서 멀뚱히 서서 종종 생각했다. 클래식은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좋아할까.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무심할까.그 양옆을 오가다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무언가를...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