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우스콘서트
거실에서 시작된 이야기,
하나의 문화가 되다.
더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7월,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음악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출발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연주자와 관객이 직접적인 소통을 나눈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에 하우스콘서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늘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풀뿌리 문화로서의 가치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10주년을 맞은 2012년 이후로는 하우스콘서트 콘셉트를 공연장에도 적용하여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공연기회가 절실한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기초예술 콘텐츠가 필요한 전국의 많은 공연장을 매칭시키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하우스콘서트는 공연장뿐 아니라 학교, 병원, 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지역 관객 개발 및 문화 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줄라이 페스티벌', '24시간 프로젝트', '바흐 x 무브먼트' 등 더하우스콘서트만의 유니크한 기획을 통해 변함없는 도전과 실험 정신을 선보이고 있으며, 기초문화를 다지는 작업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콘서트

페스티벌

프로젝트
더하우스콘서트는 정기 하우스콘서트를 중심으로
여름 페스티벌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우스콘서트
House Concert하우스콘서트는 박창수 예술감독의 소박한 경험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예고 재학 시절, 친구 집에서 연습하던 중 작은 공간에서 연주되는 음악에 매료된 박창수 감독은 마룻바닥을 타고 울리는 음의 진동까지 느끼는 것이야말로 음악의 진정한 매력이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하우스콘서트의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약 20년 후인 2002년 7월 12일, 연희동 자택 일부를 개조해 만든 공간에서 국내 첫 하우스콘서트를 열었고, 관객들은 의자가 아닌 마룻바닥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교감하는 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에게는 관객의 호응과 시선을, 관객에게는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 하우스콘서트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년 이상 정기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하며 클래식을 중심으로 국악, 재즈, 실험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다뤄왔으며, 친밀한 관람 방식을 통해 관객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리드해왔습니다. 특히, 실력 있는 신진 음악가를 먼저 발굴하고 소개하며 아티스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우스콘서트는 2008년, 제200회 공연을 기점으로 집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녹음 스튜디오 ‘클래식 뮤테이션’, 사진 스튜디오 ‘보다’, 녹음 스튜디오 ‘율하우스’로 공간을 이전하며 변함없는 도전 정신과 다양한 실험을 보여왔으며, 진정한 예술의 정신을 담는 특별한 공연으로 거듭났습니다. 2014년 12월부터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매주 월요일에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Festival더하우스콘서트는 10주년이 되던 2012년,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일주일간 100개의 공연을 올리며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가졌습니다. 하우스콘서트 콘셉트를 공연장 무대에 접목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하우스콘서트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후 매년 7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와 내용의 페스티벌을 진행 및 발전시켜 왔는데, 더하우스콘서트는 바로 이 페스티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65개의 공연이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2013 원데이 페스티벌’은 ‘2014 한중일 원데이 페스티벌’로 확대되었으며, 2015년부터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7월 한 달간 500여 개의 공연이 열리는 ‘원먼스 페스티벌’로 확장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생중계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던 시기, 발 빠르게 페이스북 라이브를 페스티벌과 접목하여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SNS로 생중계하고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나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나갔습니다.
2020년부터는 페스티벌 명칭을 ‘줄라이 페스티벌’로 변경해 매년 작곡가 집중 탐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토벤(2020), 브람스(2021), 바르톡(2022), 슈베르트(2023), 슈만(2024), 스트라빈스키(2025)를 주제로 진행해 왔으며,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폭넓게 다루는 동시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13시간 릴레이 연주 등의 참신한 기획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줄라이 페스티벌 블로그July Festival History

2020 July Festival – 하콘 여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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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연주자
1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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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릴레이 연주(13시간 소요)
베토벤 바이올린 &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
베토벤 교향곡 전곡 포핸즈 편곡 버전 연주 등 진행
-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2021 July Festival – 여름에 만나는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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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연주자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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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브람스 기악 실내악 전곡
브람스 피아노 작품 전곡
브람스 교향곡 투피아노 편곡 버전 연주 등 진행

2022 July Festival – 바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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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연주자
1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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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바르톡 유일한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 한국초연(소편성 편곡 버전)
바르톡 피아노 작품
바르톡 실내악 작품 연주 등
- 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기념

2023 July Festival – 헤이, 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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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연주자
1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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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슈베르트 교향곡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곡 전곡 릴레이 연주(11시간 소요) 및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곡
슈베르트 실내 기악곡
슈베르트 주요 성악곡 연주 진행

2024 July Festival – 슈만이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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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연주자
2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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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슈만 피아노 협주곡 및 교향곡
슈만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곡
슈만 실내 기악곡
슈만 주요 성악곡 연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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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July Festival – 스트라빈스키 &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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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2025. 7. 1 ~ 7. 31 (31일간 31회 공연) 예정
프로젝트
Project더하우스콘서트는 서울에서의 정기 하우스콘서트를 근간으로 2012년부터 하우스콘서트 콘셉트를 극장에 적용,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공연장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본 프로젝트가 가진 가장 큰 특징으로, 무대 위에 앉은 관객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아티스트와의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온몸으로 음악을 체험하며 연주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게 됩니다. 마룻바닥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하우스콘서트의 콘셉트를 전국의 공연장에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더하우스콘서트는 20년 이상 쌓아온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의 네트워크(약 5천 명)를 활용하여 함안, 울주, 양산, 군산, 이천, 과천, 함양 등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적으로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를 열어 왔으며, 지역 공연장과 연주자의 참여를 통해 문화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초문화를 다지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풍부한 아티스트 풀과 기획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울주 오디세이,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이전 10주년 기념 공연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더불어 자체 특별기획인 ‘바흐 x 무브먼트’, ‘24시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더하우스콘서트 특유의 도전과 실험 정신을 담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