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함안문화예술회관 9월 하우스콘서트 - 임동민(Violin), 최형록(Piano) 관람 후기
사실 내가 함안행을 결정하기까지는 두 가지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의 최근 레퍼토리에서는 보기 드물게 ‘베토벤’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지난 3월 4일에 있었던 임동민 & 최형록 듀오 리사이틀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었다.
왜 그 이유냐고? 이 연주가에게 재방송은 없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한 번 하고 나면 재미없다며 다시는 안 할 것 같은 기세로, 늘 새로운 것만 잔뜩 들고 오셨던 분인데— 웬일로 이번엔 함안 시민들 놀라지 말라고 서정성 짙은 소나타들을 골라 오셨다.
게다가 이번 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