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3년 8월 8일- ”코다이 무반주 소나타 연습하며 슬럼프 탈출”
첼리스트 심준호, 10세 때부터 첼로의 바다에 풍덩16일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지난달 21일 열기가 대단한 밤이었다. 집에서 한창 연습에 빠져 있던 첼리스트 심준호(26)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작곡가 류재준(43)이었다. “준호야, 악기 들고 와라.” 시계를 보니 오후 11시. 심준호는 이유를 묻지도 않고 서울 도곡동 율하우스로 갔다.류재준과 하우스콘서트(하콘)를 이끄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 하콘 스태프, 류재준의 제자, 이렇게 네 사람이 앉아 있었다. 심준호는 코다이의 무...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