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PLAYBILL] 2009년 11월 - 작은 공연의 미학, 손에 잡힐 듯한 소리
작은 공연의 미학, 손에 잡힐 듯한 소리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음악의 참 맛은 큰 무대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음악가 박창수는 월드컵이 열리던 해 7월, 연희동 자택에서 ‘하우스콘서트(이하 ‘하콘’)란 이름으로 작은 음악회를 시작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가수 강산에, 영화감독 유현목, 국악인 이자람 등 다양한 장르 6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하콘’에서 관객과 만나는 동안 ‘하콘’은 독보적인 하우스콘서트로 자리를 잡았다. 공연 내내 바닥을 타고 몸 전체에 울려 퍼지는 소리와 혼신을 다...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