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발전소] 2008년 10월 - 와인과 이야기, 나눔이 있는 "거실" 콘서트
= 와인과 이야기, 나눔이 있는 "거실" 콘서트 가을날, 비가 촉촉히 도시를 적신다. 스산한 바람에 몸이 떨려도 가을비에 촉촉한 황금빛 나무들을 보기만 해도 좋다.가을은 혼자여서 좋은, 따뜻한 커피, 나무향기, 빗소리들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날들이다. 스스로 찾아가는 콘서트, 하우스콘서트는 박창수선생님이 마련한 연희동 작은 이층집의 소리공간이다. 한달에 세 번, 해가 져 어둑어둑해질 무렵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벽에 기대어 눈을 감으면 숨이 닿을 듯 저 너머에서 공연을 한다. 벽에 기대어도...
200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