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2007년 10월호 - 어느 예술가의 아름다운 외도
어느 예술가의 아름다운 외도
박창수. 마흔셋.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2002년 7월 , 국내 처음으로 대중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http://freepiano.net)" 를 열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형공연에 치우친 문화예술계에 위기의식을 느껴 그만의 색다른 문화공간을 만들었단다.
한 달 전쯤이다.
<사과나무> 9월호를 막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했던 어느 금요일 아침.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선민 선배가 나를 불렀다.
“미진 씨.‘하우스 콘서트...
200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