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07년 11월 22일 - 온몸으로 듣는 선율 진한 울림으로…
온몸으로 듣는 선율 진한 울림으로…작은 무대 큰 감동‘하우스콘서트’속으로 한 달에 두세 번씩,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이면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창수(43) 씨의 집 대문 앞에는 환하게 불이 켜진다. ‘하우스콘서트’라는 조그만 문패를 확인하고 마당에 들어서니 골든 리트리버와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이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현관문을 밀고 들어가 잠시 거실에 앉아 기다리면, 오후 8시 정각에 2층 연주회장으로 연결되는 문이 열린다. 연주회장은 평범한 거실이다. 한쪽 벽면의 책꽂이에는 주인장이 평소에 읽...
200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