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애 첫 하우스콘써트 관람기! ^^
- 등록일2006.08.12
- 작성자안혜진
- 조회8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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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왔네요! 영화보고 영화후 감독과의 이야기 시간도 또 그후 감독님과 가졌던 조촐한
술자리도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이 행복감을 좀 더 오래 혼자 간직하고 싶었는지 (하하 핑계 ^^;;)
좀 늦게 왔습니다.
하우스 콘써트에 오려고 처음 마음 먹었던 것이 2004년인가.. 2003년이였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싸이에 글을 올리고 몇번이나 약도를 물어 가는 방법을 알아놓고 그랬는데 자꾸 일이 생기고
이래 저래 미루다 드뎌 처음 하우스콘써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것도 너무나 보고싶었던 영화 [다섯은 너무 많아]와 안슬기 감독님과 함께 하는 자리로 ~
이날을 위해 그동안 그렇게 못왔었나 봅니다. ^^
생각보다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웃고 싶은 장면이 많았는데 처음 웃었을때
제 웃음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그 다음부터는 그냥 속으로 웃었답니다.
바닥에 앉아서 보는거라서 살짝 허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아픈것 따위는
잊게 되더군요 고개를 쭉 빼고~ 살짝 흉한 포즈로 영화를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누가 봤을까
주위를 살피게 되더군요 ^^
영화가 끝나고 감독님과 대화나누는 시간은 대학시절 MT라고 간것처럼 즐겁고 정다웠습니다.
둥그렇게 앉아서 와인을 마시면서 나누는 이야기는 감독과의 대화라기보다 그저 소소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묻는 그런 담소의 장 같았습니다. 와인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살짝 취기가 오를뻔 했습니다.
하우스콘써트에서 나오는 길이 너무 아쉽더군요. 주저주저 하는 틈에 안슬기 감독님께서
한턱 쏘신다는 말씀에 주저안하고 따라가서 맛있는 안주에 소주와 맥주에 살짝 젖었습니다.
영화이야기도 하고, 자신의 꿈 이야기도 살짝쿵 씩.. 인생이야기도 ....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새벽을 향해 달려간것 같습니다.
하우스 콘써트! 가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어주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영화도 최고! 분위기도 최고! 와인도 최고였습니다.
이제 생애 두번째 세번째 관람기도 계속 쓰도록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이쁜하루 안혜진 -
보태기 : 40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저녁 식사 안하셨죠 하면서 친절하게 맛있는 빵과
음료를 내주신 스텝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외모도 이쁘시던데...마음씨도 참 고우신거 같아요
좋은 느낌 많이 갖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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