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탱고 관람기입니다.^^
  • 등록일2006.11.04
  • 작성자박지연
  • 조회8513
저는 스물넷입니다. 취미로 바이올린 배운지는 삼년정도 되었구요...

옛날옛적 저 여섯살때 처음 엄마손에 질질끌려가서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적성에 영~

맞질 않더군요..ㅠㅠ 그래서 피아노 레슨이 있는날이면 피아노 아래층에 있는 불량 식품가게에서

살았습니다. ^^;;;

다행히... 체르니 100번까지 어렵싸리 마치고.. (남들 한 1년만에 마치는 코스 전 이년넘게 잡고있었던 생각이 나네요...)

세월이 흘러 스무살이 되었는데...

교회를 다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음악에 대한 강한 열정이 생기더군요..

특히나 사회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달래주는건 음악뿐이었습니다.

그러던중 막연히 바이올린이 너무 하고싶었습다. 그래서 바이올린 사다가 레슨받고 연습도

하루에 한시간이상씩 매일 했었구요..(정말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짝짝짝!!ㅋㅋ)

그러면서 생각했어요..억지로 하지않아도 때가되믄 다하게 되는거구나..삶의 지혜를 하나 더 터득했죠...음하하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ㅋㅋ

전 유진박, 바네사메이,앙드레류 등등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tv를 보고있었죠..우연히 리모컨 돌리다가 멈췄습니다.

바로,... 오리엔탱고 의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늦은시간에 하는거였었는데..그러니깐 회사에서 끝나서 너무 피곤했는데도 불구하고

다 보고 잠자리에 들수 있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두분다~~  그때부터 오리엔탱고공연을 꼭 보러가야지..다짐했었고..

또 우연히 무한지대큐에서 하우스 콘서트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어,, 꼬~옥 가보고싶다는

생각과 접목되어 11/3(금요일) 저녁.. 기분좋은 발걸음을 하게되었던겁니다.

표현을 하자믄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 ,

점수를 매기자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점

이정도로 칭찬을 아끼도록하겠습니다...히힛^^

사실 제 후기는 너무 개인적인거라..올려야 될지 말아야될지 망설이다가 그냥 솔찍히 제맘을

다 적어봅니다..

너무 좋았어요..조만간 또 콘서트에 참여할께요^^

박창수작곡가님의 좋은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하우스 콘서트가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꼭 외국에 나간느낌이랄까...

그럼 하우스 콘서트..번창하길 바랄께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