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문화사랑인" 의 유지연 님의 후기입니다.
- 등록일2006.12.06
- 작성자강선애
- 조회8476
제가 이렇게 버르장머리 없이 글을 퍼와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선생님 공연을 보고 가신 분들의 소중한 글들을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나머지... 괜.찮.겠.....죠? ^^;;; (땀.. 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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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추운 오늘 ~
클럽분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보고와서 이렇게 후기 남겨요 :)
오후 1시경 ~ 여의나루역에서 클럽분들을 만나서 영산아트홀로 바로 이동해서 ~
공연을 기다리며 맛난 밥을 먹고 차도 마시며 즐건 시간을 보내고 ~
시간이 되어 공연을 보러 갔어요 ~
프리뮤직이라는 장르를 알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아, 공연은 처음으로 보는 것이었어요 ~
Brahms의 Rhaposdy in minor [op.79 no.2]를 멋지게 연주해 주신 박창수님 ~
그리고 나서 Chino Syuich 와의 2 piano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
넓은 무대에 있는 두대의 피아노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었는뎅 ~
두분이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
그렇게 한옥미님께서 작곡해주신 곡을 연주해주셨어요 ~
뭐랄까 정열적이고, 불규칙하고, 강하다는 느낌과 스산한 느낌 ~
정말 여러 종류의 느낌을 전달해 주는 곡이었어요 ~
표현력이 없어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
공연 보는 내내 퍼포먼스의 의미를 모르는 제가 얼마나 답답하던지... ㅠㅠ
좀더 공부하고 갈껄 그랬나봐요 ~
아는만큼 느끼는 법인데 말이죠... ㅠㅠ
손이 아프시진 않을까 걱정할만큼 피아노를 강하게 터치 하시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나중에 보니 손가락에 붕대를 하고 계셨던것 같아요 ~
박창수님의 모습에서 예술의 힘이 보였어요 ~ ^^;;
아아 !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것 ~
공연 연주 중간 중간 앞줄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가서 연주를 하고 24개의 손들이 움직이는 모습이요 !!
2개의 피아노에 총 12명의 뮤지션이 연주해 주신 거죠 ~ 악보가 있는건가? 악보는 어떻게 생겼을까? 사람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것은 어떻게 표현을 해놨을까?
머릿속을 온통 의문 한가득으로 만들어 버린 공연이었어요 ㅋㄷ
조금은 어려웠지만 ~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오늘의 공연 !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공연이 끝나고도 언니들과 넘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용 :)
참고로... 저희는 맛난 감자탕집에서 저녁으로 감자탕을 먹고, 후식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커피숍에서 마무리 했다는거 !
부러우시죠? ㅋㅋㅋㅋㅋ
그럼 다음에는 오늘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도 꼭 함께해용 ~~ ㅋㅋㅋ
무료한 일요일을 이렇게 알차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박창수님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구용 ~
정말 문장력없는 제 후기 요기서 마칠게요...;;;; ㅋㅋ
초대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
출처: club.cyworld.com/culture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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