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회 신년음악회 관람 후기
- 등록일2015.02.11
- 작성자김은실
- 조회1461
좋은 음악, 좋은 연주를 듣는 시간은 꿈결 같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
지난 연말, 갈라콘서트에서 이한나씨의 비올라 연주를 처음 듣고 신년 음악회에도 와야겠구나, 생각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에 대한 기억.
신년음악회에선 다른 악기들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를테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와의 편안함, 파사칼리아에서의 바이올린과의 팽팽한 균형감, 브루흐에서 보여준 클라리넷, 피아노와의 조화로움. 그리고 그 모든 곡의 중심에 그녀의 깊고 풍부한 울림이 있었다. 그 깊은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꿈에 빠져들었다. 첫 곡인 슈만으로부터 시작하여, 앵콜곡이었던 슈베르트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막 꿈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박수를 쳤다.
아름답고 행복한 경험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녀의 깊은 음색처럼. 그것은 살면서 현실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어 준다. 모든 꿈은 언제나 현실을 넘어서니까.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
지난 연말, 갈라콘서트에서 이한나씨의 비올라 연주를 처음 듣고 신년 음악회에도 와야겠구나, 생각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에 대한 기억.
신년음악회에선 다른 악기들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를테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와의 편안함, 파사칼리아에서의 바이올린과의 팽팽한 균형감, 브루흐에서 보여준 클라리넷, 피아노와의 조화로움. 그리고 그 모든 곡의 중심에 그녀의 깊고 풍부한 울림이 있었다. 그 깊은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꿈에 빠져들었다. 첫 곡인 슈만으로부터 시작하여, 앵콜곡이었던 슈베르트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막 꿈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박수를 쳤다.
아름답고 행복한 경험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녀의 깊은 음색처럼. 그것은 살면서 현실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어 준다. 모든 꿈은 언제나 현실을 넘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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