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1회 하우스콘서트 관람기
- 등록일2015.05.20
- 작성자김명진
- 조회1463
5월 18일 8시에 시작된 제 441회 하우스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하우스콘서트에서도 보기 드물다는 무반주 공연이었는데,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인지 약간은 부담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연주자는 마빈 문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비올리스트였습니다. 비올라 독주다 보니 관객이 비교적 적을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이전의 무대처럼 꽉 찬 자리를 보면서 음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습니다.
마빈 문은 바흐의 첼로를 위한 독주곡 2곡과 힌데미트의 비올라 독주 소나타를 연주했습니다.
실력 있는 비올리스트의 연주를 이렇게 가까이서 들어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바이올린과는 또 다르게 웅장하고 중후한 소리를 내면서 날렵하기도 한 비올라의 음색에 한참을 푹 빠져서 들었습니다.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 같은 다양함이었습니다.

비올라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 주신 연주자 마빈 문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멋진 연주회였습니다.
- 게시물 삭제하기
-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