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457회 후기입니다 :)
- 등록일2015.08.25
- 작성자박주현
- 조회1470
안녕하세요 :)
제가 여기에 이렇게 관람기를 남겨서 매니저님들께서 조금 놀라실것 같기도 해요 ㅎ0ㅎ
작곡가 시리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류재준 작곡가의 연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관람기라기 보다는 어제 공연을 보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인데요.
제가 2년동안 클래식 공연장에서 하우스어셔로 일을 하면서 수많은 곡을 듣고 수많은 작곡가를 접했지만,
그 스펙트럼이 대부분 고전-낭만에 집중되어 있고, 현대곡이라고 해도 제가 접할 수 있는 것은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스트라빈스키 정도여서
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곡가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 갈망? 목마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선뜻 다가가기는 어려운..
또 전용홀에서 공연 관람을 할 땐 가끔 꼭 연주를 보고 무언가를 느껴야만 한다는 어떤 압박감 같은 것도 들기도 하는데요.
하우스콘서트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박창수 선생님이 계시고, 매니저님들이 계시고, 오빠들이 있어서 편하게 어떤 음악이든 가리지 않고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그냥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이제 공연장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 바쁘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공연을 일일이 찾아서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 부담없이 즐기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어제는 공연을 보면서 하콘의 "Arts for everyone, everywhere, everyday" 모토가 크게 와닿더라구요.
클래식 음악을 꼭 알아야만, 준비되어 있어야만, 혹은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저 멀리 있는 것이어서 '그들'만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공부하다가 생각나거나 지치면 공연보러 갈게요 >_<
하콘 화이팅♥︎♥︎♥︎
제가 여기에 이렇게 관람기를 남겨서 매니저님들께서 조금 놀라실것 같기도 해요 ㅎ0ㅎ
작곡가 시리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류재준 작곡가의 연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관람기라기 보다는 어제 공연을 보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인데요.
제가 2년동안 클래식 공연장에서 하우스어셔로 일을 하면서 수많은 곡을 듣고 수많은 작곡가를 접했지만,
그 스펙트럼이 대부분 고전-낭만에 집중되어 있고, 현대곡이라고 해도 제가 접할 수 있는 것은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스트라빈스키 정도여서
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곡가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 갈망? 목마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선뜻 다가가기는 어려운..
또 전용홀에서 공연 관람을 할 땐 가끔 꼭 연주를 보고 무언가를 느껴야만 한다는 어떤 압박감 같은 것도 들기도 하는데요.
하우스콘서트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박창수 선생님이 계시고, 매니저님들이 계시고, 오빠들이 있어서 편하게 어떤 음악이든 가리지 않고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그냥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이제 공연장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 바쁘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공연을 일일이 찾아서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 부담없이 즐기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어제는 공연을 보면서 하콘의 "Arts for everyone, everywhere, everyday" 모토가 크게 와닿더라구요.
클래식 음악을 꼭 알아야만, 준비되어 있어야만, 혹은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저 멀리 있는 것이어서 '그들'만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공부하다가 생각나거나 지치면 공연보러 갈게요 >_<
하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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