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회 관람기입니다!
- 등록일2015.11.17
- 작성자전세연
- 조회1443
비가 쏟아지는 어두컴컴한 저녁시간, 콘서트라고는 아이돌 콘서트밖에 몰랐던 제가 처음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음악 관계자나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은 사람만이 이런 음악성 짙은 곳에 올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떨리는 손으로 관람티켓을 구매한 뒤 착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벨 콰르텟에서 콰르텟은 짧은 지식으로 말하자면 4중주를 뜻하더군요.
현악기(바이올린1,2와 비올라 그리고 첼로) 4개가 앞줄에 앉은 제게 너무나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주가 시작된 순간 그 웅장함이 감히 4개의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할만큼 어마어마 했습니다.
인터미션 전에 들려주신 2곡은 사실 넋이 빠져 보느라 감탄 외에는 다른 느낀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음악과 가까운 곡들을 후반에 앙코르곡과 더불어 많이 보여주셨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현을 손으로 튕기거나 활로 긁어내리다 싶이 하는 기교들은 평소에 클래식으로 듣던 음악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무언가에 쫓기거나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순간적으로 느려졌다 다시 빨라지는 패턴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활이 아닌 손으로만 그런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연주를 보면서 하나 더 느꼈던 것이 그들의 좌석 배치인데요,
보통 바이올린 1,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로 앉는 순이 아닌 바이올린1,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2로 앉더군요.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차마 쑥스러워 물어보지 못하고 교양시간 교수님을 통하여 그들이 왜 그렇게 앉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좀 더 관객에게 좋은 소리를 전해주고 싶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아벨 콰르텟이 노력한 자리 배치라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 이런 요소까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시간 반의 공연에서 음악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제가 무엇을 알고갔겠느냐만은
제가 느낀바에 한해서는 음악과 좀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에 다가가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사실 음악 관계자나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은 사람만이 이런 음악성 짙은 곳에 올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떨리는 손으로 관람티켓을 구매한 뒤 착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벨 콰르텟에서 콰르텟은 짧은 지식으로 말하자면 4중주를 뜻하더군요.
현악기(바이올린1,2와 비올라 그리고 첼로) 4개가 앞줄에 앉은 제게 너무나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주가 시작된 순간 그 웅장함이 감히 4개의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할만큼 어마어마 했습니다.
인터미션 전에 들려주신 2곡은 사실 넋이 빠져 보느라 감탄 외에는 다른 느낀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음악과 가까운 곡들을 후반에 앙코르곡과 더불어 많이 보여주셨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현을 손으로 튕기거나 활로 긁어내리다 싶이 하는 기교들은 평소에 클래식으로 듣던 음악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무언가에 쫓기거나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순간적으로 느려졌다 다시 빨라지는 패턴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활이 아닌 손으로만 그런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연주를 보면서 하나 더 느꼈던 것이 그들의 좌석 배치인데요,
보통 바이올린 1,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로 앉는 순이 아닌 바이올린1,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2로 앉더군요.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차마 쑥스러워 물어보지 못하고 교양시간 교수님을 통하여 그들이 왜 그렇게 앉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좀 더 관객에게 좋은 소리를 전해주고 싶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아벨 콰르텟이 노력한 자리 배치라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 이런 요소까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시간 반의 공연에서 음악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제가 무엇을 알고갔겠느냐만은
제가 느낀바에 한해서는 음악과 좀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에 다가가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 이전글
- 어느 멋진 가을 밤
- 다음글
- 467회 콘서트 관람기
- 게시물 삭제하기
-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