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회 하우스콘서트 관람기
- 등록일2015.11.24
- 작성자김창훈
- 조회1571
대학로로 새롭게 둥지를 마련하고 처음 참석한 하우스콘서트입니다.
더 미뤄질 수도 있었던 참석이 당겨진 것은 프레데릭 치우라는 피아니스트의 영향이 사실 컸습니다.
여전히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앉은 자리였지만 연주자와 가까운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은 하우스콘서트만의 강점입니다.
벌써 400회를 훌쩍 넘겼지만 아직도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 진행 (정감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 단촐한 마무리 와인파티는 눈치보지 않고 그 시간 그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항상 편안합니다.
Gao Ping이라는 작곡자는 처음 들어보지만 드뷔시와 프레데릭 치우는 참으로 어울리는 조합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인상파의 그림과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작곡자가 드뷔시인데 프레데릭 치우의 지향점과 잘 맞아떨어지는 음악이라고 생각되네요.
곡을 마무리하며 간략하게 설명을 함께 하는 것도 곡의 흐름을 끊는다는 느낌이 아닌 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친절한 배려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주였습니다.
연주가 마무리되고 혹시나 했던 앵콜 3곡. 키제 중위 모음곡 중 로망스, 트로이카, 그리고 무시무시한 토카타까지. 스탭께서 오늘 계탔다고 말씀하셨는데 딱 들어맞는 비유네요.
1990년대 초반부터 HMF에서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연주곡 녹음으로 깜짝 놀라게 했던 프레데릭 치우이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고 기대되는 앵콜이었습니다.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곡은 개별 연주의 경우 연주자별로 뛰어난 녹음이 있지만 고르게 수준이 높은 전집이 과연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 단번에 해답을 준 연주자가 바로 프레데릭 치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연주에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곡의 매력에 빠졌기에 비록 앵콜이었지만 너무도 행복한 시간있었습니다.
2016년에도 하우스콘서트에서 프레데릭 치우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시간, 좋은 연주자, 좋은 공간 너무 감사힙니다.
더 미뤄질 수도 있었던 참석이 당겨진 것은 프레데릭 치우라는 피아니스트의 영향이 사실 컸습니다.
여전히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앉은 자리였지만 연주자와 가까운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은 하우스콘서트만의 강점입니다.
벌써 400회를 훌쩍 넘겼지만 아직도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 진행 (정감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 단촐한 마무리 와인파티는 눈치보지 않고 그 시간 그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항상 편안합니다.
Gao Ping이라는 작곡자는 처음 들어보지만 드뷔시와 프레데릭 치우는 참으로 어울리는 조합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인상파의 그림과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작곡자가 드뷔시인데 프레데릭 치우의 지향점과 잘 맞아떨어지는 음악이라고 생각되네요.
곡을 마무리하며 간략하게 설명을 함께 하는 것도 곡의 흐름을 끊는다는 느낌이 아닌 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친절한 배려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주였습니다.
연주가 마무리되고 혹시나 했던 앵콜 3곡. 키제 중위 모음곡 중 로망스, 트로이카, 그리고 무시무시한 토카타까지. 스탭께서 오늘 계탔다고 말씀하셨는데 딱 들어맞는 비유네요.
1990년대 초반부터 HMF에서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연주곡 녹음으로 깜짝 놀라게 했던 프레데릭 치우이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고 기대되는 앵콜이었습니다.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곡은 개별 연주의 경우 연주자별로 뛰어난 녹음이 있지만 고르게 수준이 높은 전집이 과연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 단번에 해답을 준 연주자가 바로 프레데릭 치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연주에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곡의 매력에 빠졌기에 비록 앵콜이었지만 너무도 행복한 시간있었습니다.
2016년에도 하우스콘서트에서 프레데릭 치우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시간, 좋은 연주자, 좋은 공간 너무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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