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제509회 하우스콘서트 후기입니다.
  • 등록일2016.11.30
  • 작성자김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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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일 선생님 연주였던 제509회 하우스콘서트 후기 올립니다.

전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항상 되뇌이며 곡에 대해 많이 알아가려고 애를 쓰지만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특히 오늘 공연은 미리 듣고 예습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서 정말 그냥 힘빼고 호기심으로 찾아왔는데,

듣는 내내 저는 그 만족을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첼로와 해금 악기의 소리의 조화로움과 감성의 조화로움이 너무나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심정은님의 연주를 보면서 여러 연주곡들에 대해 작곡가를 기억할지 연주가를 기억할지 심각한 고민이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연주자를 더 기억하고 싶어요.

글솜씨가 부족해서 길게 쓰지는 못했지만....현대음악에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하우스콘서트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신동일선생님 작품과 모든 연주자들 연주까지 정말 좋았어요.

다음 하우스콘서트도 꼭 보러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하우스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