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회 더하우스콘서트 관람기 ∥ 피아니스트 박창수
- 등록일2020.03.14
- 작성자임찬혁
- 조회1341
하우스콘서트 관람기, 그리고 박창수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박창수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찬혁이입니다. 오늘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 큰 영광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연주하신 곡을 오디오로 접한 적은 있는데, 이렇게 직접 듣게 되니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제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려야겠다 싶어 이렇게 몇 자 남깁니다.
오늘 공연을 보고 '몰입'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오디오로 접하는 것'과 '연주자의 연주를 직접 보고 듣는 것'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연주를 통한 긴장, 긴장이완 그리고 이들이 중첩된 상태. 연주자와 같은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들어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상태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고, 이로써 몰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경계없이 음악을 추상적으로 흡수하였는데, 오늘의 경험을 통해 음악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리재즈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인지는 몰라도 제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공연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끝으로, 오늘 멋진 공연을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 3. 13. 임찬혁
박창수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찬혁이입니다. 오늘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 큰 영광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연주하신 곡을 오디오로 접한 적은 있는데, 이렇게 직접 듣게 되니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제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려야겠다 싶어 이렇게 몇 자 남깁니다.
오늘 공연을 보고 '몰입'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오디오로 접하는 것'과 '연주자의 연주를 직접 보고 듣는 것'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연주를 통한 긴장, 긴장이완 그리고 이들이 중첩된 상태. 연주자와 같은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들어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상태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고, 이로써 몰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경계없이 음악을 추상적으로 흡수하였는데, 오늘의 경험을 통해 음악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리재즈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인지는 몰라도 제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의 공연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끝으로, 오늘 멋진 공연을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 3. 13.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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