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회 관람후기
말로만 듣던 "하우스 콘서트"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손을 잡고 그 곳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기대로 가벼웠다. 벌써 서 있는 사람들의 줄. 두근거리며 나무 계단을 내려가니 신을 벗고 무대이자 공연장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일전에, 전철에 탄 안내견에게, 쓰다듬는 사람은 그나마 감사하고대놓고 핸드폰 사진으로도 모자라 DSLR을 들이미는 아저씨에게 눈쌀을 찌푸린경험이 있었던지라, 연주자 뿐 아니라 함께 입장하는 찬미, 그림에게 눈길이 갔다. 처음, 그랜드피아노 위에 놓여있던 창조의 사진은연주하는 동안에는 피아니스트의 발 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