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7회 하우스콘서트 관람기 - 발 디딜 틈이 없을만큼
예약공연도 아닌데 모처럼 북적북적 했던 이 날을 떠올려보니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것만 같다.1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불과 15분만에 입장을 하고,연주자들이 입장 할 통로도 가까스로 만들고,에어콘은 최대한으로 틀어놓아도 공연장 안은 찜통이다.보통은 공연장 안쪽에서 문지기를 하곤 하는데, 이 날은 그럴만한 자리도 없고 다행이 공연 도중 연주자들의 출입이 없어 밖에서 모니터로 공연을 보았다. 바이올린, 반도네온, 피아노가 함께 만들어내는 탱고.정열, 땀, 도도함 그리고 관능미를 뽐내는 음악이 탱고가 아니던가.피아졸라. 이름마저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