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 관람기
클래식 기타 선율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듯 하네요.어쩐지 나른하고, 기분좋은 밤입니다. 제가 처음 클래식 기타를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대학교에도 왔겠다, 새로운 것도 접해보고 사람들도 만나보고자 동아리에 들었습니다.기타 동아리의 문을 두드렸을 때,사실 머리속은 레드 재플린같은 락 스타의 화려한 모습으로 가득차있었죠.클래식 기타에서 클래식은 쏙 빼놓고 기타라는 글자에 매료되어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었습니다.물론,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정적인 음색.하지만 그 맑고 깊은 음색에 반해 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