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주 연주 후기
금요일 오후의 교통체증을 걱정하여 일찍 서둘러서인지, 2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했음에도 제가 첫 관객이었습니다. 1층에서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올라간 2층의 연주공간...아름답게 흘러나오는 요요마의 첼로에 실린 에니오 모리꼬네의 선율들, 은은한 조명, 눈을 돌려 활짝 열린 창과 발코니를 바라보니 어스름한 어둠에 희미한 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을의 미풍을 느끼며 분위기에 취해보는 아름다운 저녁..음악회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만족감이 차오릅니다.. 13살 천재소년의 신기에 매료되어 20번 가까이 찾아다닌 권혁주군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