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기] 120회 Piano Trio Klasse
String Shower.현의 울림으로 흠뻑 젖은 감성.처음으로 찾은 하우스콘서트에서 이토록 벅찬 감동과 조우하게 될지는 몰랐다.처음으로 간 낯선 장소. 처음 들어본 연주곡. 이런 것들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은,따뜻한 나뭇결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와연주자와 내가 속해있는 음으로 가득찬 공간,사람과 사람과 사람들이 함께 있으므로 생겨날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 때문이었으리라.차이코프스키의 "어느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각 곡의 연주 시작과 끝에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사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