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126회 하우스콘서트 | 아마도 이자람 밴드

제126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06년 7월 21일(금) 8시
출 연 ㅣ 아마도 이자람 밴드

PROGRAM
1.게으름뱅이 왈츠
2.벙어리여가수
3.파란얼굴
4.이상한 노래
5.that"s life
6.바람
7.행방불명
8.선택
9.밥통
10.비가축축
11.슬픈노래
12.막달라 마리아
13.i"m on round
PROFILE
아마도이자람 밴드
2001년부터 클럽등지에서 "jam project"로 밴드를 하던 이자람과 기타리스트 이민기가 만나 "아마도이자람밴드"로 클럽 활동을 하던 중 드러머 생선과 베이시스트겸 신디싸이저 주자 이수현을 만나 얼마전부터 네명의 라인업으로 간헐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
이자람(Vocal, Acoustic Guitar)
1979년에 왕십리에서 태어나
1984년에 TV가수로 데뷔
1988년 올림픽과 함께 판소리 만남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반함
1994년 본조비에게 반함
1995년 본조비를 버리고 커트코베인에게 반함
1996년 홍대앞 클럽 태권브이에서 어색하게 라이브를 처음 본 후 꼭 클럽에서 공연하는 밴더가 되자고 결심, 그런지음악과 모던락에 심취
1998년 홍대앞 밥집 이스크라에서 밴더들과 교류, 니코, 제니스 조플린, 패티 스미스, 카펜터스, 포티셰드등 여성 보컬들과 사랑에 빠짐. 김남윤, 고경천과 이름만 생겼다 사라진 전설의 밴드 "앨리스"결성. 노래패 메아리를 만남
2001년 funky blues band "장난양" 보컬
2003년 국악뮤지컬 집단 "타루" 결성
2003년 jam project 보컬겸 어쿠스틱. 빵에서 공연 시작
2005년 아마도이자람밴드 보컬겸 어쿠스틱
이민기(Vocal2, E. Guitar)
어찌보면 예쁘고 어찌보면 바보같이 생긴 민기는
보컬 이자람이와 같은 동아리 출신입니다.
이민기는
게으릅니다.
눈치도 별로 없고요.
근데 희안하게
감각은 좀 있습니다.
노래는 죽어도 안 씁니다.
이자람이 노래를 만들면
이민기가 좀더 괜찮게 기타를 만들어 오곤 하는데
항상 이자람과 둘이 있을때면
"아, 언제쯤 드러머가 생기려나"
"아, 신디싸이저가 들어오면 좋겠다"
라는 탄식을 했더랬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둘이서는 편곡도 서로 미루고
적당히 음악의 빈부분을 서로 채우며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생선 한마리가 툭, 하고 둘 앞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생선을 잡으러 이수현이 나타났습니다.
생선(Drum)
사실 생선은
자주
"나 동영이에요."
라고 한다.
자신을 생선이라 일컬을 만큼
생선에 집착하지 않기에
더더욱 사람들은 그를 생선이라 부르는듯.
마이티 코알라라는 빵밴드에서 드러머였고
그가 만난 두번째 밴드가 아마도이자람밴드이다.
문라이즈에서 매니저를 했었고,
뮤직스트릿2부 음악 작가로 활동중 이자람을 만나 함께 밴드를 하자는 꼬임에 넘어왔고,
현재 fm 라디오 작가로 활동중.
사진조차 매우 잘찍는 데다
글 솜씨도 있다는
재주덩어리.
아마도이자람밴드에서는
사실 얼굴마담격인데
안타까운 포지션으로 인해
얼굴이 잘 안 보인다.
이수현(Bass, Synthesizer)
건전한 모범생으로 CCM음악에 빠져 살던 착한 청년 이수현은
대학에 와 착한 양의 탈을 벗고
늑대의 가면을 집어들고 학교 동아리에서 베이스주자겸 보컬로 맹활약,
수많은 추종자들을 생산하고 "피터팬" 칭호를 받으며 세월을 보내던 중
우연히 대학원 과정에서 jam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되고
둘은 외국 아저씨들의 연극사적 업적을 함께 알쏭달쏭 공부 후
가끔 갖는 솔밭식당의 국수를 우르르 먹으며
아주 조금의 친분을 쌓고는
"나 밴드 하는데 너도 할래?"
"어? 나도 밴드 하는데 같이 할까?"
의 대화로
jam의 홍대앞 프리마켓의 공연을 관람,
그 후로 밴드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짐.
다시 각자의 자리로 가 서로의 존재를 가끔 기억하며 알아서들 살던 어느날,
jam은 수현에게 연기워크샵으로의 초대 전화를 넣고
2년남짓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재회한 둘은
함께 여러가지 워크샵 수업을 배우며 전보다 백배는 진한 친분을 쌓게 되고
다시 2년 전 즈음 쏙 들어간 밴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결국 손을 맞잡고 아마도 이자람 밴드 막내로 합류한 이수현은
연습때마다 각 곡에
베이스를 쳐야할지 신써를 쳐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아
약간 골머리를 앓고는 있지만
그럭저럭 빠르게 밴드 음악에 적응하며
아마도이자람밴더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