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180회 하우스콘서트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예약)
일자
2008-02-14
시간
20:00
출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장소
연희동 자택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2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180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08년 2월 14일(목) 8시
출    연 ㅣ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혼자라도 괜찮아… 혹은 함께라도 괜찮아…"

제 180회 하우스 콘서트는 2월 14일 달콤말랑데이를 맞아
독수공방중인 커플 소외 계층에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초컬렛과 하트들이 난무하는 시끌벅적한 홍대 부근을 외롭게 배회하지 마시고…
에라 모르겠다 초록병이나 마시자 고기 연기 자욱한 신촌 부근을 헤매지 마시고…
2월 14일 저녁,
우리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에서 만나요.
당신이 놓치고 있을지 모를 일상의 행복을 전하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그들의 노래에 살짝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꺼에요

주의사항! 이 날 당당히 오시는 연인들에겐 커플 할증 1000원 혜택이 적용됩니다.




PROGRAM

 

1. Hello
2. 룰루랄라
3. 고양이 소야곡
4. 나무
5. Lalala
6. 별
7. 나비
8. 오징어배
9. Show Show Show
10. 입술이 달빛
11. 미안해요 가세요
12. My Favorite Song
13. 두꺼비
14. 오직 지금은 너만
15. So Good bye

 



PROFILE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기타치는 김민홍과 노래하는 송은지로 이루어진 듀오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는 한국적이면서 포근한 밴드 이름부터 호감이 가는 밴드이다. 2004년 첫 음반 <소규모아카시아밴드>에서 이들은 감성적인 노랫말과 소박한 선율, 간단한 악기구성으로 낯선 정감을 창조하면서 단박에 음악 마니아들과 평론가들의 귀를 잡아 끌었고, 이 음반으로 2006년 제 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월드 뮤직 그룹 ‘두번째 달’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하다가 신인상을 공동수상 했다. 특히 1집 수록곡 "So Goodbye"가 TV 광고와 드라마등에 삽입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들은 지난 2006년, 우리에게 친숙한 트로트, 동요 넘버들을 담백한 가사와 그들만의 밝은 모던록으로 진화시킨 2집 앨범 <입술이 달빛>을 발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음악을 선보였고, 지금은 2007년 11월에 발매된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안 밴드 입니다> 앨범 홍보와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를 소개합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낙엽소리를 닮은 밴드. 달콤한 낮잠을 자며 꾸는 아카시아향 꿈.
이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라는 이름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들은 알게 모르게 문화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그저 전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즐거운 음악을 하고 즐거운 계획을 꾸밀 뿐. 하지만 그 계획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기에 그들의 활동 기반도 자연스레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는 지난 앨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끊임 없이 사랑을 노래한다.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 받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이야기한다.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가사로도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의 감정들을 넘치지 않는 말을 모아 전해 주는 이들의 음악에서 오히려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백의 미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서너 문장으로 이루어진 노랫말을 갖고 있는 ‘느린 날’ 이 주는 감동은 바로 그 여백에 있다.
이러한 점들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의 팬들에게는 친근하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가요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
2집 앨범 "입술이 달빛" 발매 이후 끊임없이 크고 작은 공연을 해오면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확고해졌다. 모던락 밴드로 분류되었던 초기의 음악, 그리고 동요와 전통가요 등의 느낌을 혼합한 음악들이 담긴 두번째 앨범을 지나오며 이제는 장르를 기반으로 인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만의 풍미로 독자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그들만의 사운드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CF에서 흘러나오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현시대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눈의 여왕], 그리고 영화 [가을로]에 삽입되었던 "So good-bye"를 시작으로, 드라마 [눈의 여왕]에 삽입된 "Hello", 영화 [여기보다 어딘가에]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낮잠"까지. 그 모든 인연은 어찌 보면 까다롭고 마니악한 음악 취향을 가진 감독들의 선곡과 요청에 의한 것이었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 다가선 거리는 예상보다 훨씬 가까웠다. 그만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은 연령은 물론 취향에 있어서도 폭넓은 청자층을 자랑한다. 그 까닭은 다름아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움"에 있다. 그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소박한 멜로디 라인과 산뜻한 가사"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곡을 만들고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멤버 하나하나가 가장 중시하는 "꾸밈 없고 거짓 없는 상태에서 빚어지는 즐거움". "My favorite song" 에서 말하고 있듯, 마음 속에 있는 그들의 진실한 소리는 빈틈없이 채워진 강한 비트의 댄스음악, 기계음으로 가득한 일렉트로닉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특효약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