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262회 하우스콘서트 | Kurotani Miyako(Performance), Harada Yoriyuki(Piano)
일자
2010-09-03
시간
20:00
출연
Kurotani Miyako(Performance), Harada Yoriyuki(Piano)
장소
율하우스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2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262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  2010년 9월 3일(금) 8시
출    연  |  Kurotani Miyako(Performance), Harada Yoriyuki(Piano)


 

PROGRAM

1부 : 부재(不在)

2부 : Improvisation



PROFILE

퍼포머 KUROTANI MIYAKO 

는 1974년 인형극단에 입단, 인형사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7년 꼭두각시 극장 ‘GINNEKO SHOKAI(銀猫商會)’를 설립하고 2002년까지 13편의 작품을 직접 기획, 제작하여 발표했다. 1994년 일본 국제교류기금의 지원으로 체코로 건너가 PETR MATASEK와 JOSEF KROFTA로부터 사사받은 후, 1995년 일본으로 귀국하여 솔로활동 ‘KUROSOLO"를 시작한다. 1998년 MATSUZAWA KAYO와 함께 ‘KU IN KA’를 결성하여 총 6개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발표한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솔로 활동을 중심으로 제자들과 함께 독특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2000년에는 ‘인형 연극 프로젝트 2000’ 활동에 대해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쵸후시립 센가와 앙상블 공연 인형 연극으로 일본의 근대 시인이자 동화작가 MIYAJAWA GENJI 원작의 ‘은하철도의 밤’에 연출 및 프로듀스를 담당하였다. 현재 토호 학원 대학 연극과에서 특별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의 꼭두각시 인형극의 기원인 KUGUTSU에 정신적 기반을 둔 KUROTANI MIYAKO는 미국, 유럽, 러시아, 한국 등 전 세계에 초청받아 인형과 인형사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독특한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노 HARADA YORIYUKI
는 KUNITACHI 음대를 수석 졸업, 1975년 KAZUTOKI UMEZU와 뉴욕으로 건너가 WILLIAM PARKER 등 LOFT계 뮤지션과 함께 활동하다가, 귀국 후 전설적인 재즈 오케스트라 ‘생활 향상 위원회 대관현악단’을 결성하였다. 1980년 우메츠와의 듀오로 독일 드나웨신겐 음악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TOGASHI MASAHIKO, ANDREW CYRILLE, TRISTAN HONSINGER, LUOIS MOHOLO, HENRY GRIMES 등과 협연하였으며, 현재는 KOYAMA SHOTA, MOCHIZUKI HIDEAKI, TOKIOKA HIDEO 등과 함께 연주하면서 일본 전국에서 100명에 가까운 단원이 참여하고 있는 "DAI KAIBUTSU DAN(大怪物團)"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2009년 10월에 러시아-리투아니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투어에서 큰 호응을 받아 리투아니아 신문 ‘리타스’에 기사가 게재되기도 하였다. 2010년 KUROTANI MIYAKO가 제작한 ‘은하철도의 밤’에서 음악을 담당하였고, 클로징 공연에서는 공동으로 즉흥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세계적인 프리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2003년부터 하우스 콘서트, 프리뮤직 페스티벌 등 한국에도 꾸준히 초청되어 압도적인 힘으로 관객을 설득하는 음악을 들려준 바 있다.

인형작가 MATSUZAWA KAYO
는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인형극단 "HITOMIZA(ひとみ座)"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탈퇴 후 조형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롯폰기 STRIPE HOUSE 미술관에서 신세기 인형전 "KU IN KA" 공연의 인형, 무대미술, 의상미술을 담당하며, 2007년까지 이들과 함께 총 여섯 작품을 발표한다. 2000년부터는 자신의 인형전을 개최하고, 많은 인형극 작품에서 꾸준히 인형제작과 무대미술, 의상미술을 담당해왔다. 2007년 ‘KU IN KA" 공연이 한국 고창 국제연극제에 초청받아 "PROGRESSIVE NOTE 4"를 초연한다. 쵸후시립 센가와 앙상블의 인형 연극 "은하철도의 밤에"서 무대미술, 의상미술, 인형제작을 담당하였다. 낡은 의류나 옷감으로 만들어지는 MATSUZAWA KAYO의 인형이나 오브제는 주재료의 일반적인 특성을 뛰어넘어, 마치 점토를 빚는 것처럼 만들어진다. MATSUZAWA KAYO는 재료들의 낡고, 버려진 흔적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그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용하여 형태적 통속성을 뛰어넘는 깊은 고통과 흐느낌을 담아낸다. 각각의 인형과 조형물들은 살아 움직이고자 하는 물건들의 의지를 담아내고 있으며, 사랑스러움과 공포, 따뜻함과 어둠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