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282회 하우스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4. 최명훈
일자
2011-04-23
시간
19:00
출연
최명훈(작곡),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연주)
장소
율하우스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2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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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회 하우스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4. 최명훈


일    시  |  2011년 4월 23일(토) 7시
출    연  |  최명훈(작곡),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연주)



PROGRAM

Nostalgia Arirang I <2008> for Vn.I, Vn.II & Cb. | Vn.I김유은 Vn.II신정은 Db.장린
이 작품은 기존에 추구하던 “연놀이 연작”과 같은 연장선에 있다. 결국 이 작품역시 현대음악을 대중에게 가까이 연결시켜주는 쉬운 형태의 작품인 것이다.  
Nostalgia Arirang은 기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밀양 아리랑”을 유럽의 14~15세기에 유행하던, 패러프레이즈기법(Paraphrase technique/기존의 멜로디에 음을 추가 또는 축소를 하는 장식적 작곡방법)과 호켓트(Hocket/둘이상의 성부에서 선율이 분산되는 과정)를 통해 이 아리랑의 선율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밀양 아리랑을 근간으로 이 작품 Nostalgia Arirang을 꾸민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아리랑에는 짓은 향수와 그리움이 배어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날 좀 보소”는 보고 싶은 이의 마음이고, “동지섣달 꽃 본 듯이“는 추운 겨울에 피지도 않는 꽃을 보듯, 그만큼 그 그리움의 깊이가 한없이 느껴진다. 우리의 전통민요 선율은 수평적인 음악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작품에서 수직적인 측면의 화성결합 아리랑을 시도하였고, 뒤로 갈수록 수평적인 측면이 확대된 아리랑을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전체 2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졌다.

Nostalgia Arirang II <2010> for Vn, Vc & Pf. | Vn.양경아 Vc.임예경 Pf.모혜경
이 작품은 Ensemble OPUS의 작품 의뢰로 쓰여 졌다. 이 "Nostalgia Arirang Ⅱ"는 아리랑 민요의 연작 작품인데, 2008년에 쓰여진 "Nostalgia Arirang Ⅰ"은 밀양 아리랑을 토대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이라면, 이 “Nostalgia Arirang Ⅱ”는 “비애를 사랑으로 승화시킨” 진도아리랑을 모태로 작곡하였다. 주요 모티브로 쓰여 진 후렴구의 가사는,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났네”이다. 진도 아리랑은 예부터 아리랑 타령이라 하여 구전으로 불리어져 다른 민요와 같이 그 시원은 알 수 없으나 조선조 말인 1900년대 초 진도 아리랑 이라 이름 하였다 한다. 가락은 흥겨운 멋을 간직한 속에 애절한 한이 깃들어 있고, 후렴 중의 응 응 응 소리는 슬픔과 기쁨이 한데 엉겨있는 것과도 같다. 이 작품은 쉽게 인지 할 수 있는 수평적 민요 선율에 수직적 화성구조를 입힌 주제와 현대적인 즉흥적 리듬이 교차하는 움직임의 대조가 대비되는, 색다른 아리랑의 감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현대음악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음악도 대중과 교감 할 수 있는 소통의 음악으로 즐겨줬으면 한다.

영상음악 “심청” <2009> | 영상:서계숙 음악:최명훈 사운드디자인:정성훈
서계숙 교수님의 작품 의뢰로 그분의 영상작품에 음악을 입혀 보았다. 이 작품에서 사용된 작품은 “4인의 해금주자를 위한 ”나래“, 5인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rhein" 그리고 피아노 독주곡 “팔상도” 등의 음악적 소재를 재구성 하였다.

Nostalgia Arirang III <2011> for Pf. Solo | Pf.윤정아
이 작품은 오늘 연주되는 작품 중 가장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곡이다.  
경기 아리랑를 주 소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Nostalgia Arirang IV <2011> for Vn.I, Vn.II, Va, Vc.I, Vc.II & Cb. "Ein Geschmack einer Geduld(인내의 맛)" (위촉작) |Cond. 최명훈 Vn.I양경아 Vn.II안소영  Va.오윤진 Vc.I임예경 Vc.II홍승아 Db.김경화
이 작품은 하우스 콘서트의 작품 의뢰로 쓴 작품이다. “맛”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적으로 무엇을 표현 할 수 있을지 고민스러웠다. 나는 이 작품에서 “참을 인” 과 “맛”을 결합해 보았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자극들이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데, 그때마다 기분대로 삶을 산다면,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지 누구나 상상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민요 아리랑의 가사를 읽다 보면, 다양한 “인내”를 볼 수 있다. “그리움을 참아야 하는 인내”, “떠나보내야 하는 인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인내”, “아픔을 견뎌야 하는 인내”...등등 너무나 많은 모습들이 머릿속 또는 마음에 그려진다.
그럼 요즘 나의 모습엔 그 어떤 “인내”가 있는지 조심스레 물어본다. 그리고 그 “인내”가 희망과 기쁨의 맛으로 느껴지길 바래본다.



2011 하우스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2011년 4월 매주 토요일, 올해도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에서는 관객들과의 살아있는 공감을 만드는 특별한 시리즈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을 비롯하여 프리뮤직, 대중음악, 국악, 인형극,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느 공연장보다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오는 4월 작곡가 시리즈 ‘소리, 맛을 느끼다’ 를 선보인다. 2007년 ‘바이올린 시리즈’, 2008년 ‘피아노 시리즈’, 2009년 ‘실내악 시리즈’, 2010년 ‘언플러그드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작곡가 시리즈’를 통하여 현 시대 한국의 창작 음악을 소개한다.
올해 하우스 콘서트 ‘작곡가 시리즈’는 매주 한 명씩,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곡가들의 짧고 긴 작품 세계를 조명해본다. 기성 작곡가의 창작곡이 주로 연주되는 기존의 현대 음악 연주회와는 달리, 10대와 20대의 작곡가가 포함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이라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또, 일반적인 공연 기획인 연주자 중심의 공연에서 작곡가 중심의 공연으로의 발전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소리, 맛을 느끼다’
음악을 짓는, 소리를 짓는 작곡가들에게 ‘맛’이라는 주제가 던져졌다. 다섯 명의 작곡가가 그들 고유의 해석으로 각자 ‘맛’에 대한 주제로, 쓰고, 맵고, 짜고, 단 ‘맛’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에서부터 작곡가 자신의 소소한 기억, 더불어 ‘맛’에 대한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내용까지 표현하면서 살아있는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노소를 불문하고 경험해온 이 ‘맛’ 이라는 것에 대해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곡가들이 어떤 요리를 내어 놓을지 기대해 본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박용실(4월2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 구성이라는 이번 시리즈의 특별함에 가장 중요한 10대 작곡가 양희윤(4월9일), 2010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입상으로 주목 받는 작곡가 전민재(4월16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상임작곡가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최명훈(4월23일),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Ensemble TIMF의 예술감독이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최우정(4월30일)이 이번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작곡가 시리즈’의 모든 곡을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이 연주한다. 솔리스트 육성이 두드러지는 한국 음악계의 현실에 비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교육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국내 오케스트라 교육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린덴바움뮤직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이 이번 시리즈의 모든 연주를 맡아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PROFILE

작곡가 최명훈(1974년 生)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HfK Bremen)에서 디플롬(KAZ) & 작곡최고과정(Konzertexamen) 졸업하였다. 중앙 음악콩쿠르1위, 창악회 작곡콩쿠르 1위, 안익태작곡상대상(역대최연소), 독일국립음악대학콩쿠르 작곡부문 1위, Schimmel Prize in Hambrug, 일본 타케후 국제 작곡상,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세계 음악제(ISCM World Music Day"s), 파리 국제 작곡가 제전, 일본 토루 타케미츠 작곡상 음악제, 독일 현대음악협회 Nachwuchs Forum, Internationale Musikwerkstatt Schloss Trebnitz in Berlin/Werkstatt, 파리의 가을 축제, 다름슈타트 국제 현대 음악제, Internationales Gegenwelten Festival in Mannheim, Heidelberger Biennale fur Neue Musik,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지원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활성화사업 선정, 독일 Bremer Theater 오페라 프로젝트 공동작업 “Unterwegs"공연, 제1회 최명훈 작곡발표회“소리, 공간 그리고 움직임”등을 발표 하였다. 그의 작품은 국제적인 연주단체인 Ensemble Modern, Ensemble Contrechamps, Ensemble Nomad, Ensemble Resonanz, Ensemble Aventur, Ensemble musica viva, Bremer Theater, Ensemble ANM, Ensemble Next Mushroom Promotion,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서울 바로크 합주단, KBS Orchestra, 금호 솔로이스츠 앙상블,  Seoul Symphony Orchestra, Arditti String Quartet 등이 연주하였고,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상임작곡가(2007~2010)를 역임 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와 상명대학교 작곡과에 출강하며 IPCO 상임작곡가로 있다.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 | Lindenbaum Festival Ensemble
2011년 창단된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은 거장 샤를르 뒤투아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수석들의 가르침을 받은 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심도 있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구성된 단체이다. 솔리스트를 키워내는것에 관심과 애정이 두드러지는 한국 음악계 현실에 비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교육은 미비한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를 인식하여 국내 오케스트라 교육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린덴바움뮤직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은 기업 및 사회적 기관과 연계한 공연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앙상블 음악가의 양성을 추구하고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하우스 콘서트의 <작곡가 시리즈>를 필두로 이들의 힘찬 걸음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고 참신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_김유은(Violin)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기악과 졸업, 동 대학원  재학 중
음연콩쿨 2위,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금상,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대상, 한국일보 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1위, 중앙콩쿠르 2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및 협연, 현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주니어 단원,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 2010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_신정은(Violin)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재학 중
중앙음악콩쿨 3등, 이화경향음악콩쿨 1등, 바로크 전국음악콩쿨 1등, 부천음협콩쿨 전체대상, 세계일보 콩쿨, 만해콩쿨, 수리음악콩쿨, 한미콩쿠르입상, 젊은이의 음악제연주, 이화경향 입상자 연주회, 부천 Young-Artist Concert 초청연주, SNU String Ensemble협연, 2010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_안소영(Violin)
서울예고 재학중 도호, Australian Institute of Music (Bachelors of Music), Cleveland Institute of Music (Master of Music, Professional Studies), National Repertory Orchestra, Fireland Symphony Orchestra, Canton Symphony Orchestra 단원역임, Lindenbaum Music Festival 참가

_양경아(Violin)
서울예고 졸업, Manhattan School of Music 학사, 석사, University of Maryland 박사
부산 음악 교육위원회 콩쿨 대상, NIMF International Competition 2위, Artist International Competition 입상, 코리안심포니, American Symphony Orchestra, 부산시립교향악단등 협연,
현 한양대, 부산대, 동아대, 예원, 서울예고 출강, JK앙상블 단원, 서울 스트링 앙상블 수석단원

_오윤진(Viola)
선화예중, 예고, 한양대 대학, 석사 중 도미, Peabody Conservatory 석사, University of Maryland 박사 취득, 음악저널 콩클입상, Artist International Competition (solo, Chamber)입상, FMMC연주자입상연주, Meadow Mount Music, Bowdoin Internatinal Music Festval ,National Orchestral Institute 에 참가 연주, Maryland Symphony Orchestra 단원, 과천 챔버 단원역임. McLean Orchestra, 부천시향 객원단원, 현 선화 예중 예고 출강, 아미쿠스피아노콸텟 단원, 소리울앙상블 단원, 앙상블 포럼21 단원, M4One Artist로 활동

_임예경(Cello)
예원학교 재학중 도미, 줄리아드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학사, 피바디 음대 석사, 메릴랜드 주립대 박사 학위취득, 뉴욕 브롱스 아트 콩쿠르 1등, 뉴욕유망신예음악상, 뉴욕링컨센터 앙상블 콩쿨 수상, 뉴욕 앙상블, 롱아일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링컨센터홀 연주, 워싱턴,오하이오, 헝가리, 오스트리아등 미국과 유럽에서의 다수의 연주활동, 워싱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역임, TIMF ensemble 객원단원,Virginia youth orchestra 첼로강사, 미국 아이오와 뮤직 페스티발 초청교수역임, 현 서울시티쳄버오케스트라, 앙상블 소아베, 아미쿠스 콰르텟 멤버,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강사

_홍승아(Cello)
한국예술종합학교재학,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 1위없는2위 및 특별상, 음악춘추콩쿨1위,음악저널콩쿨1위,음연축제콩쿨1위,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콩쿨1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부산시립교향악단,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아시안유스오케스트라(AYO)아시아투어연주 첼로부수석,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단원

_김경화(Double Bass)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예비학교 수료,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재학 중, 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수석, 서울시향 객원단원, 2010 린덴바움뮤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_장린(Double Bass)
계원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수석, 2009-2010 린덴바움뮤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_모혜경(Piano)
한양대 졸업, Peabody Conservatory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GPD), University of Maryland 박사학위(DMA) 취득, Joseph Hofmann Piano Competition 3위입상 및 최고연주자상, Grand IBL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입상, Yale Gordon Competition(Peabody Conservatory주최) 3위입상, Rising Star Concert Series 입상, Nena Widema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입상, Five Town Music & Art Competition 3위 입상, 시카고 Dame Myra Hess Memorial Concert Series 초청독주회(시카고WFMT Radio 98.7실황), 예술의전당,금호아트홀, 세종체임버홀 등에서 독주회, 우크라이나 국립오케스트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등과협연, 현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선화예술학교 출강 중

_윤정아(Piano)
상하이 국립음악원(학사)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Diplom)및 최고 연주자(실내악)졸업
브뤼셀 필 하모닉 choir 프랑스연주 반주자 역임, 현재 중국과 유럽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