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436회 하우스콘서트 | 2015. 04. 12(일) 5시 - 정경화(Violin), 케빈 케너(Piano)
- 일자
- 2015-04-12
- 시간
- 20:00
- 출연
- 장소
- 관람료
- 일반 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436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15년 4월 12일(일) 5시
출 연 ㅣ 정경화(Violin), 케빈 케너(Piano)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 본 공연은 공연 2일 전 SNS로만 깜짝 공지하여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의 '번개콘서트' 시리즈 입니다.
PROGRAM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7 in c minor, Op.30 No.2
I. Allegro con brio
II. Adagio cantabile
III. Scherzo. Allegro - Trio
IV. Finale. Allegro
Gabriel Fauré (1845-1924)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A Major Op.13
I. Allegro molto
II. Andante
III. Allegro vivo
IV. Allegro quasi presto
-Intermission-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9 in A Major, ‘Kreutzer’, Op.47
I. Adagio sostenuto—Presto
II. Andante con variazioni
III. Finale. Presto
PROFILE
정경화 (Violin)
세계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추구하며 최고의 음악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이루어낸 연주를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고, 이를 위해 항상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스승 이반 갈리미언을 사사한 이후 예술과 문학의 세계로 이끌어 준 조셉 시게티에게서 지도를 받았다.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쿨에서 우승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나가기 시작했다. 1970년 런던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그녀는 앙드레 프레빈, 게오르그 솔티, 클라우스 텐슈테트, 리카르도 무티, 버나드 하이팅크, 로린 마젤, 다니엘 바렌보임,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같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리사이틀 무대에는 주로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터 프랭클과 함께 올랐다.
1992년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올랐으며, 19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정경화는 1970년 데카 레이블로 차이콥스키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출반한 이후 RCA,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과 32장의 레코딩을 했고, 그 가운데 1989년 크리스티안 짐머만과 녹음한 슈트라우스와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DG 레이블)과, 1994년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지휘로 녹음한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랩소디(EMI 레이블)은 그라모폰 상을 수상했다.
우리 시대 바이올린 거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경화는 1997년에 세계 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2004년 8월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정트리오 콘서트를 열었고, 2005년 9월에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키로프 오케스트라와 한국에서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손가락부상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2011년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She is Back)로 연주활동을 재개한 정경화는 현재 대관령 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줄리어드 음대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15개도시 17회에 걸친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2014년 말에는 리버풀, 퍼스(스코틀랜드)에 이어 런던 로열페스티벌 홀 3천석을 가득 메우며 역사적인 컴백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연주활동 재개를 예고하였다.
2015년 상반기에는 일본 투어와 서울 공연에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톤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에서 제시 노먼, 러셀 셔먼 등과 함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Kevin Kenner | 케빈 케너 (Piano)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1980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콩쿠르의 최연소 참가자로 미래가 가장 촉망되는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폴란드의 명교수 루드비크 스텐판스키와 레온 플라이셔, 칼 하이츠 캠머링 등을 사사하였고, 할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베를린 심포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벨기에 방송교향악단, 일본 NHK 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벨치아 현악사중주단, 도쿄 현악사중주단 등 저명한 실내악단과 다양한 실내악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었으며, 쇼팽 연주반을 발표해 프랑스 디아파종 매거진의 Superb 등급을 획득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뒤 ‘자신에게 새로운 음악인생을 열어준 완벽한 음악적 동반자’로 극찬하며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